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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이야기

딸의 말이 트이기 시작하니 동요가 쏟아진다 요즘은 딸의 말문이 트이기 시작해서 그런지 동요가 쏟아진다 얼마 전에 가사만 나왔던 구름이라거나 2011/07/26 - [시시한 노래 이야기/시시한 노래 뒷담] - 가사만 나온 "구름" 그 밖에도 아내의 핸드폰에 녹음되어 있는 "바구니 속의 아기 모세" 라는 어린이 CCM이나 엇그저께 딸이랑 초코후레이크(코코아맛 콘프레이크의 일종이다)를 먹으면서 나온 "코코우유" 라거나.... 아마도 조만간 동요를 간단하게 녹음하고 정말 날로먹는 느낌으로 발표해야겠다! 뭐...혹시 까먹을까봐 기록으로 남기자면 "코코우유 세상에서 제일 좋아 코코우유 코코우유 세상에서 제일 좋아 코코우유 우유를 부어서 휘휘 저으면 코코우유 세상에서 제일 좋아 코코우유 코코우유 세상에서 제일 좋아 코코우유" 라는 단순땡 가사에 노래를 아무리.. 더보기
회색분자 스케치 한달정도 가사만 있었고 우리 믿말 멤버들이랑 하자고 말만 있었던 회색분자 드디어 가이드를 떴다 물론 집에서 얼렁뚱땅 혼자 만든 것에다가 아직은 기타 1번, 베이스 1번 입힌게 전부 보컬은 뭐 이펙터가 없으면 어려우니 코카콜라마이크 사용....ㅡㅡ;;; 드럼은 마이 드럼셋이 수고했고 뭐....여튼 그래서 1절만 나온 상태인데 문제는 이게 템포 150이 넘다 보니 1절을 다 마쳤는데 1분이 안되었다 사소하지면 2마디 인트로에 브레이크까지 3마디가 앞에 추가되었음에도 말이다 아마 이번에는 다 만들어도 2분 30초 정도로 끝날 듯.... 여튼 곡은 이렇다. Fence Sitter by Dogtune 뭐랄까....위태 위태 줄타기 하는 느낌이 들려나 모르겠다 연주 자체가 워낙 허접해서 자연스러운 줄타기 느낌은 나.. 더보기
가사만 나온 "구름" 요즘은 마눌님의 건강이 안좋아진 관계로 딸이랑 둘이 데이트할 기회가 좀 있었다 주로 퇴근후 밤에 이루어지는 데이트인데 이번 주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딸내미가 폴짝 폴짝 뛰면서 구름을 잡겠다고 하는것이었다 높이 안아 올려주기도 하고 뭐, 이런 저런 것을 해봐도 구름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자 딸이 구름을 바라보며 이런 대사를 쳤다 "구름아 조심해~ 쿵! 떨어지면 아야 아야 해~" "민영이 손으로 쏙 와야 해~" 음....뭔가 가사가 나올거 같은 대사였다 그리하여 지금 구상중인 가사는 ---------------------------------------- 구름아 구름아 높이 있는 구름아 구름아 구름아 조심하렴 구름아 쿵하고 떨어지면 아야 아야 아프단다 구름아 구름아 높이 있는 구름아 구름아 구름아 .. 더보기
R16으로 외부 파일을 재생시켜보자! 이 글의 원본은 외국의 한 유저분이 R16에 대한 자세한 리뷰로 남겨놓은 내용에 대해 그저 영어 --> 한글로 바꾼 정도이다 원문 보러 가기 그럼 이제 부터 글에 대해 바꿔서 살짜쿵 요약해서 정리해보겠다 앞서 해야 할 일> 1. R16의 펌웨어는 최신의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어야 한다. 최소한 1.20 버전 이상이어야 한다(전원을 켜면 처음 로고 나올 때 펌웨어 버전이 표기된다. 확인해 볼 것! 2. 파일은 반드시 wav 파일이어야 한다 mp3 파일이거나 기타 다른 음악파일일 경우에는 반드시 wav 파일로 변환해줄 것 이하 요런 과정을 거치면 된다고 한다 A> 새 프로젝트 만들기 1. R16의 전원을 켠다 2. Project 버튼을 눌러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든다 3. 일단 새 프로젝트의 이름은 그냥.. 더보기
이젠 진짜 영어로 노래를 불러야 하나? Why do i always come to know things a bit later than i've had to know Even though they'd given notice to me why couldn't I hear the sound at that time Why do i always come to know things a bit later than i've had to know Even though they'd given warning to me why couldn't I hear the sound at that time 왜 항상 중요한 사실은 한발 늦게 알게 되는걸까 모두들 말해줬다는데 왜 그땐 들리지 않았을까 왜 항상 후회할 일들은 한발 늦게 알게 되는걸까 모두들 말렸었다는데 왜 그땐 .. 더보기
영어는 잘 하고 볼 일이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이다 영어는 잘 하고 볼 일이다 방구석은 영어가 안되는 부류의 인간중 하나이고 특히나 무엇보다 영작을 하라고 하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인종이다 그래도 학창시절에 공부는 꾸역 꾸역 했다고 영문으로 된 사이트들은 그럭저럭 다니고 가입도 하고, 정보들도 쏙쏙 빼오는 정도의 일은 가능한데 문제는 영어로 된 사이트들을 상대로 음악을 어필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했다 가령 여기에 몇 차례에 걸쳐 소개했던 Bandcamp 같은 경우에도 주요 사용자층은 영어권이다 보니 곡을 올려놓고 밥상을 차려놔도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 사람들이 구매하려면 페이팔이라고 하는 생소한 결제시스템이 필요하고 (그나마 결제하고 음악 들을 분도 별로 없겠고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게 꾸려놨다) 외국 사.. 더보기
가사만 나온.....회색분자 1------------------------------------------------ 세상에서 가장 별 볼 일 없는 것은 중간만 가는 사람 선을 밟고 서서 왔다갔다 요리조리 잘도 살아 남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별 볼 일 없는 것은 중간만 가는 사람 앞서서 정 맞을 일도 없고 뒤떨어져 밀려날 일도 없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보잘 것 없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세상에서 가장 튀지않게 살아가는 그게 바로 줄타기의 달인 회색분자 2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종자들은 중간만 가는 사람 선을 밟고 서서 왔다갔다 요리조리 잘도 살아 남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종자들은 중간만 가는 사람 뭐하나 제대로 아는 거나 일관된 생각따윈 .. 더보기
무료 플러그인들로 마스터링 해결해보자 개인적으로 입에 침이 마르고 닳도록 칭송하는 책이 믹스 테크닉 99인데 반면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홈마스터링 192에 대한 내용은 잘 안다뤘다 그도 그럴 것이 홈마 192만 따라하면 음압 올리기와 적절한 다이나믹 확보하기 정도를 얻을 수 있지 공간이 넓어지는 비법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이런 부분은 오히려 Izotope의 Ozone3 플러그인을 보면서 공부하는 쪽이 더 빠를 것 같다 (지금은 4버전이 나온 상태이다만, 내가 접한 것은 3버전을 실제로 자주 접한다(크랙의 영향)) 인터넷 떠 다니는 아이조또페의 오존 스크린 샷 하나 띄워보자 공식 사이트에서도 받을 수 있는 이 스크린샷을 보자하면 6개의 플러그인이 집합되어 하나의 마스터링 툴을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단순하게 뒤집어 보자 각.. 더보기
음색은 좋은데 아마추어 느낌이 강한 보컬을 믹싱으로 커버하자! 이번에 암사 재활원의 곡을 제작하면서 녹음해준 한 보컬분께 감사와 죄송함을 함께 느끼며 이번 포스팅을 시작하려 한다 녹음실에서 그래도는 조금 오래 근무하다 보니 보컬을 보면 이 보컬이 어느 정도까지 뽑을 수 있겠다는 것이 좀 견적 나온다 (솔직히 한 프로 안에 1곡이 완성 안된다면 그 곡은 10프로를 잡아도 완성 안된다) 그리고 어줍지 않게 믹스라고 하는것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나온 보컬을 편집으로 어디까지 만질 수 있다는 것도 견적이 나온다 이번에 나눌 이야기는 좀 치사하기도 하고 특별하게 콤프렛샤, 이퀄라이저 등에 대한 지식도 필요 없다 그런 이유로 이번 꼼수는 믹싱 스킬이라기 보다는 편집 스킬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여튼 언제나 그렇듯 기나긴 서론을 뒤로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타고난 음색이 얼추 .. 더보기
빠른 시간안에 멀쩡한 믹스를 할 수 있는 비법이 있을까? 믹스테크닉99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믹스테크닉99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 > 음악이론/원리 지은이 쿠즈마키 요시로 (SRMUSIC, 2010년) 상세보기 물론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듣는 귀가 있어줘야 하겠지만 악기별로 만져줘야 하는 프로세스는 얼추 비슷하게 갖춰준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거의 대부분 여기 나오는 플러그인들은 복각플러그인들이라서 무료버전의 복각 플러그인들도 비슷한 것이 존재하고 그것들로 사진에 나온 노브의 수치들을 따라한 다음 적당히 만져주면 결과가 나쁘지 않다 가장 신기하게 걸리는 것은 드럼 탐의 정위를 설정하는 방법.....책에 나온 대로 좌, 우 탐을 패닝하면 정위가 오히려 좌우로 쫙쫙 벌려놓은 것 보다 좋다 이런 식으로 제작된 것이 암사재활원 헌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