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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

카주를 마련했다 카주라는 악기가 무엇인지 꽤 생소할 사람들도 많겠지만 얼마 전에 슈퍼스타 K2의 무대에서 장재인의 연주를 통해 그나마 많이 저변확대 된 편이다 난 그것 보다 살~짝 앞서 우쿨렐레에 대해 조사하던 중에 알게 되었던 악기지만 정작 구입은 얼마 전에 하게 되었다 이게 어떤 악기인고 하니 요렇게 생겨먹었고 입은 굵은 구멍쪽에 대고 연주한다 다른 관악기들 처럼 후~ 분다거나 입을 모아 피스 불듯 불어선 소리가 안나고 허밍을 해주거나 '뿝뿌뿌' 하고 실제 입소리를 내줘야 그게 울려서 변조된다 무슨 원리인고 하면 이게 풀피리와 완전 똑같다고 보면 된다 풀피리보다 물론 쉽고 간편하다만....ㅡㅡ;;;; 그리고 '카주' 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녀석들을 보면 꽤나 가격이 싸다 그런 관계로 방구석은 택배비 아껴보겠다고 오프라.. 더보기
에디롤 오케스트랄을 대신할 무료 VSTi? 이런게 있을 법 싶냐고 혼자서 몇번이나 되뇌였고 그렇다 보니 무료 스트링 VSTi는 환상속에나 존재한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GPO4를 질러놓고 지금까지 꽤나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알게 된 MyVST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본 충격적인 영상 하나가 나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어제 깔아서 한번 돌려본 결과 어쩔 수 없이 무료 티가 나지만 이거 잘 쓰고 노가다만 잘 하면 그럭저럭 지금까지 아쉬웠던 무료 오케스트라음원이 없다는 점을 커버할 수 있겠다 그럼 이제 부터 제대로 된 소개를 들어가보자 요렇게 생긴 녀석이다 DSK는 제대로 된 소개는 몇 번 안했지만 꽤나 많은 음원들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그것들이 어쿠스틱 계열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의미 .. 더보기
My Space 질도 이제는 시작! 벌써 2년 전이 되겠지만 마이스페이스가 잠깐 한국에 진출했다가 어? 하는 사이에 없던 일이 된 적이 있다 이 때도 마이스페이스가 주력하던 것은 '음악인을 위한 서비스' 였다 프로모션 이벤트들이 윤상 쇼케이스 or 브로콜리 너마저 설문 인터뷰 등... 대부분 음악인들을 주축으로 돌아갔으니까 이제는 엄청난 뒷북이지만 그 때도 유심히 지켜봤고 지금도 다시금 유심히 지켜보는 마당에 느끼게 되는 것은 음악인에게 있어서는 페북도 좋은 시스템이지만 마이스페이스는 하나쯤 키워도 좋다는 판단이다 특히 음악인에게는 말이다 (단순한 관계 지향성의 소셜네트워크를 추구하는 '한국인'에게는 해당 없겠지만) 음악을 매개로 걸고 서비스를 하겠다면 마이스페이스는 아직도 꽤나 좋은 공간이다 이유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본인의 음악을 올릴.. 더보기
무료 VSTi 소개의 종결자 - MyVst 요 근래까지 진짜 KVR이니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혹은 NI 회원가입으로 오는 소식이라거나 등등으로 무료 VST를 상당히 소개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실상 내가 쓰고 있는 것을 대부분 소개하지는 못한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글로 소개하는 것은 마치 음악을 글로 배웠다고 말하는 이치와 같을 것이다 더군다나 혹시~~라도 있는 데모 음악이나 영상에서 대부분의 링크는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제작사 측에서 제공한 데모 음악들이거나 시연 영상이다 보니 거기에 낚여서 다운 받아 보면 절반도 못 따라가는 경우라거나 아니면 판단 되기 어려운 방구석의 음악을 들어보라는 이야기만 여기에 써놓으니 이건 글로 배우는 음악보다 더 위험하다 지금까지의 포스팅들을 한 방에 무효화 할 만한 사이트를 어쩌다 찾아냈.. 더보기
[공짜 소프트웨어 열전] 간단한 어쿠스틱 기타 VSTi SpicyGuitar 이건 한 때 유료였다고 한다 뭐, 난 유료였을 때는 모르지만 일단 무료 버전으로 풀린 것을 트위터로 건너듣고 바로 설치! 설치의 이유는 간단하게도 2옥타브 안에서 왠만한 주법이 커버된다는 점이다 인터페이스도 간단하고 소리가 아주 리얼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벼울 듯 보이면서 그냥 저냥 묻어가는 어쿠스틱 기타로는 나쁘지 않을 모양새라서 일단 사용하기 전부터 소개하게 되었다 요렇게 생겨먹은 간단한 인터페이스에 딱 보면 어떤 것이 무엇을 조절하는 건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크게 작용했던 나의 주력 메인건반인 LPK25의 경우 옥타브가 2개뿐이라서 25건반 안에서 지지고 볶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거 시연하는 영상이 딸랑 2옥타브 건반으로 진행된다 (물론 소리가 리얼하진 않다) 이런 녀석이고 소리가 리얼.. 더보기
Shure Se102, 그래 커널형에 낚였다! 어중간한 가격대의 커널형에 낚였다 생긴 것은 이렇게 생겼고 윗기종의 고급 모델들은 실제 필드의 인이어 모니터링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 녀석은 그런 녀석들이랑은 차원이 좀 다르다 그냥 음악 감상하기 좋은 녀석으로 슈어에서 팬서비스 차원으로 만들어 놓은 최저가 이어폰이다 아, 슈어가 '그렇고 말고!'의 슈어는 아니고 그 유명한 SM58 이라는 마이크를 제작한 음향기기 회사다 보컬주자들이랑 기타연주자들에게 있어서 SM58 이랑 SM57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종교에 가깝다고 보인다 그와 마찬가지로 높은 라인업의 슈어 인이어 이어폰은 보컬 모니터링에서 꽤나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는 편이지만 이건 슈어라는 무늬가 달린 그냥 음악 감상용 하이엔드 정도다 다만 지금까지 방구석의 음악 제작 환경이 극악으로 치닫다 보니 이.. 더보기
[두고봐]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절망적인 판결과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음원사이트들의 담합에 대한 과징금을 내렸다는 뉴스를 접했다 요점만 이야기하자면 다른 곳은 가격을 내려서 판매하고 싶은데 몇 몇 음원 공급처와 서비스 업체가 담합해서 해당 서비스에 음악을 제공하지 않거나 관련 서비스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음악의 가격을 내리는 서비스를 하는 곳을 잘 도우라는 요점이다 관련된 기사 보기 뭐,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음악하는 사람들은 안그래도 굶어죽었네, 생활고에 시달리다 죽었네 하는 뉴스를 접하고도 거기서 가격을 더 내리자는 것은 뭐하자는 플레이인지 모르겠다 손과 발이 진짜 잘 안맞는 것이다 불과 얼마 전에는 요런 모임을 하고 음악인의 생계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던 높으신 양반들이 말이지 .. 더보기
[공짜 소프트웨어 열전] 안드로이드, 작곡을 도와줘 2 이번에는 어쩌다 알게 된 무료 어플 중 상당히 괜춘한 제품을 발견했다 몇몇 기능만 추가된다면 이건 초초초강추다!!!! Uloops Studio 라고 하는 이 제품은 무료 버전과 유료버전이 존재하지만 깔리는 프로그램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프로그램 기능이 지금까지 접해봤던 안드로이드 버전의 음악 제작 앱중 가장 훌륭하다 프리셋으로 지원하는 드럼만 해도 일렉트릭 1, 2, 어쿠스틱 1, 2, 퍼쿠션 세트 등 게다가 신스 지원도 꽤나 많다 아직까지 윈모 쓰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강추하는 음악 제작 프로그램이 Griff인데 (Griff는 발매 당시에는 포켓리즌이라고 칭송받았다) 이건 꼭 Griff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보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훌륭하고 솔직히 그 이상의 기능을 감당할 수 있.. 더보기
안습의 작업환경 공개!!! 지금까지는 그냥 그럭저럭 글로만 떼우고 남의 리뷰 이미지만 긁어오거나 공식 공개 이미지들만 긁어서 나의 작업실이 보여주는 엄청난 포스를 보아라!!! 이것이 바로 몇년간 고민하고 조율해서 구성한 공간이라는기 믿기려나 모르겠다 오른쪽 옆으로 보이는 오리는 물론 나의 것이 아닌 딸내미의 목욕탕 장난감이다 뭐, 가장 큰 문제는 가벼운 포밍 테이블이 아닌 혼수겸 장만한 고가구 ㅠㅠ (자리를 많이 차지하면서도 효율성은 0이다!!!) 그럼 이야기를 계속 듣는 것 보다는 실제를 보여주는 것이 좋겠지.... 더보기
또 약간 다른 느낌의 직접 음원 서비스, 인디팬 여기에 이런 저런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한국적인 대안음원 사이트를 소개했던 적이 있다 꾸준하게 소개하고 있는 블레이어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그 밖에도 9:1의 터무니 없는(?) 분배율을 자랑했던 인디씨티는 이제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때 언급만 했던 조금 다른 성향의 음원서비스 사이트인 인디팬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사이트를 가 보면 알겠지만 음원 서비스가 주력사업은 아니다 그냥 얹어가는 경우라서 방구석 같이 음원을 중심으로 뭔가 굴리는 경우에는 그리 큰 메리트는 없지만 가령 공연이 함께 굴러가는 일반적인 인디밴드들의 경우에는 상당한 메리트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자체적으로 인디팬 라이브홀을 갖고 있으면서 라이브 대관, 공연 실황을 함께 서비스하고 거기에 맞춰 음원 서비스가 추가(!) 제공되는 형태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