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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엇그제 합주를 망한 기념! 역시 있어보이려고 리듬 트랙을 MR로 만들어서 그 위에 연주를 얹어보려는 계획은 실패했다 (모든 연주자가 구성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칼같이 맞춰줘야 하는데 그걸 하려면 사전연습이 진짜 많이 필요하다) 업소에서 MR 틀어놓고 거기에 맞추는 분들 새삼스럽게 존경스러워진다 그렇다 보니 허접 버전의 가이드를 만들었다 리듬트랙에다가 통기타만 딩가거리고 그 위에 보컬만 넣은 (실상 모든 악기가 다 들어가고 통기타가 빠직 제대로 된 연주다운 기타가 들어가면 훨씬 나은 소리가 날 법한) 그런 곡이다 건반 치는 후니가 만든 곡이라서 기타를 주로 쓰는 덕진이나 내가 만들 수 없는 느낌이 나와서 좀 좋았는데 기타로 후리니까 그게 그거....ㅡㅡ;; 게다가 5만냥짜리 합판 통기타의 사정없이 떠있는 줄은 손가락 악력이 안그래도 .. 더보기
오늘의 합주 장소는! Sow 라고 하는 곳으로 사진으로 볼 때는 이곳도 깨끗 깔끔하게 생겼다 일단 장소를 바꾼 이유는 우리의 키맨이자 유일한 음악 전공자인 덕진군이 레슨을 끝내고 출발하는 곳이 서울 동북부 끝자락이다 그런 고로 장소가 홍대로 정해졌을 경우에는 지하철만 타고 1시간 10분을 와야 합주실에 도착, 뭐....이건.... 연습하기도 전에 지쳐 버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 뻔한지라 이번에는 덕진이가 좀 더 가까운 곳으로 가자는 생각으로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는 후니가 수고해줬다 언제나 후니는 내가 벌여놓은 일을 열심히 수습하는 중이다 (고마워 훈아! 나중에 또 밥 사줄께) 여튼 Sow 합주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요기를 클릭 그리고 이번 합주부터는 드러머를 완전 포기하는 대신 리듬 MR을 어설프게라도 만들.. 더보기
플랜씨 일단 합주 한번 해봤는데.... 일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3명이 모여 합주실을 빌렸다 (공짜로 교회를 빌렸다면 좋겠지만 지금 교회 상황상 벌어지는 일들도 많아서 어렵다) 그런 관계로 합주실을 싼 값에 대여, 홍대 수노래방 뒷쪽에 있는 클럽 프리버드의 합주실이다 3명이 썰렁하게 진행할 것이라서 Room D 를 대여했고 2시간 진행했는데 일단 클럽 프리버드는 새로 지어진 합주실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시설들도 좋다 앰프도 꽤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청결하다 클럽 프리버드 바로 가기 오늘 연습한 곡은 악보를 성실하게 준비한 주니와 덕진이 덕분에 썰렁하지 않게 2곡 연습했고 내 곡은 악보 없이 진짜 단순한 코드의 곡인 전문 생활인 오부리 해봤다 윤지훈의 곡 - 설레임(연습하면서 제목이 '한걸음'으로.. 더보기
플랜씨 진행 되긴 하는건가? 어제 지훈과 미팅을 통해 생긴 일, 정리되는 내용 1. 드러머 건 : 1차 성영민을 물망에 올렸으나 교체의 가능성 큼 (교체시에는 덕진의 학교 인맥을 이용) 2. 악보 제작건 : 각 1곡씩은 4월 16일(첫 연습)까지 그려볼 것 3. 연습환경 정리 교회에서 토요일 오후,주일 연습은 쉽지 않아 보임 --> 덕진이 일하는 학원에서 토요일에 합주? 4. 5월 5일 공연전에 1차 시험 무대 가질 것 (암사 재활원 공연에 각자 1곡으로 첫 무대 서보는것 예상함 - 연습은 16일,23일, 30일 3회 예상) 서교실험센터에서 공연 가능한 장소는 다목적홀(B1)로 기본 설치된 장비는 다음 과 같다. 전체 면적은 131.30m2 이며, 운영시간은 09:00~22:00이다. 비용은 전일 3만5천원이지만 공연 특성상 1만원.. 더보기
후니의 말로는 Plan C - 4 일단 3명의 핵심(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멤버들이 모였다 후니노트의 주인공인 지훈 우리 중 유일한 음악 전공자인 덕진 그리고 나이만 많은 나....ㅡㅡ;;; 모든 기획 총괄은 덕진이 음악 감독 역할은 지훈이 나는 지난 번 이야기 했듯 베이스만 친다 다른 것 보다 일단 정해진 것들은 이번 발표회의 컨셉 - 아는 지인들을 모아서 민망하지만 않게 곡을 풀어내는 자리 * 그래서 결국 호객행위나 홍보는 지인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토로 삼은 주제는 - 후니는 사랑, 덕진이는 여행, 나는 일상? 이정도로 주장 하는 중이다 (3명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무엇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걱정이다) 선곡의 방향은 - 복음끼는 빼고, 쉬운 곡들로 구성할 것 (현재 각자 5곡씩 내놓고 그 중에 3곡씩만 살려서 갈 예정이다) 발.. 더보기
후니의 말로는 Plan C - 3 엇그제 후니가 집에 놀러왔다 물론 사전에 예정된 약속은 아니었고 급작스럽게 나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급습한 넋살 좋은 훈... 그리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이번에 준비하는 발표회 이야기를 안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결정된 것은 새로운 컨셉의 팀을 결성하는 것은 아직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미술감독으로 점찍었던 친구가 본인 전시회 준비에 들어가야 한단다) 그리고 역시나 걱정했던 드러머는 이제 나이도 찰 만큼 찼고 생업이 음악인지라 적극적인 가담은 어렵다고 한다 (그렇지만 드럼을 안친다는 것은 아님) 그 밖에는 예상했던 멤버들의 참여가 대부분 이루어질 듯 하다 그리하여 4명의 코어 멤버와 2명의 소극적인 멤버로 음악이 구성되고 미술감독이 있으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꼼수로 떼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고 보니 자.. 더보기
후니 말로는 Plan C - 2 원래는 이것도 문서화 된 무엇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이번에는 참고자료가 유투브 영상이 들어가는 관계로 그냥 웹상으로 올려놓는다 이번 단계에서는 전체적인 공연의 방향과 컨셉을 잡기 위해 각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자원을 일단 알아보았다 일단 이번 공연을 위해 젊은 미술가인 이태강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간이 전시회와 겸하는 컨셉이고 미술품들의 주제에 맞추어 선곡과 공연장의 데코, 코디등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일단 이태강의 지금까지 작품들은 링크로 제공한다 작품 보러 가기 이런 작품에다가 내가 주목한 것은 '내 머릿 속 공간' 이라는 것인데 코엑스나 봉림저수지, 탈린 구 시가지 광장 등을 흑백 이미지에 반복되는 원형으로 표현했다는 점에 주목해서..... 그리고 공연 전체적인 기획 컨셉은 다음과 같다 "보는 음악이 뜬다.. 더보기
후니의 말로는 Plan C - 1 이거 그닥 좋은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원래 영화들 보면 뭔가 길이 막히면 차선책(Plan B) 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Plan C는 막장 계획 이라는 생각도 좀 든다 여튼 후니의 말로는 C 는 콘서트라고 하고 상당히 강력하게 같이 해보자고 주장하고 있다 계획은 상당히 단순한데 인맥 중에서 그래도 나보다 연주 되고 노래 되는 사람들을 긁어모으고 후니도 어찌 저찌 모아놓은 자작곡이랑 지금까지 내가 여기에 풀어놓은 곡들이랑 각 사람들이 혹시 곡이 있으면 그걸 풀어서 대강 1시간 가량의 공연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다 그러기 위해 이미 후니가 사전조사를 다 마쳤던 지라 마포구에 있는 대관료 초 저렴한 곳을 알아놨더라는 것이다 여기는 일단 제대로 대관 신청이 완료되거든 한번 더 소개하도.. 더보기
Prologue 시작을 알리는 프롤로그, 개선을 위한 개선 나팔 소리일지 모른다. 일련의 일들 앞에 특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소곡은 프롤로그로 불리우며 많은 이들이 앨범의 소소한 생각들과 함께 느낌을 전한다. 프롤로그 이 앨범의 시작은 바로 이런 작은 아니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는 사고의 틀에서 시작한다. 환희, Blessing, Joy... 나의 노래들은 위의 단어들의 느낌을 주로 담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