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3명이 모여 합주실을 빌렸다
(공짜로 교회를 빌렸다면 좋겠지만
지금 교회 상황상 벌어지는 일들도 많아서 어렵다)
그런 관계로 합주실을 싼 값에 대여,
홍대 수노래방 뒷쪽에 있는
클럽 프리버드의 합주실이다
3명이 썰렁하게 진행할 것이라서 Room D 를 대여했고
2시간 진행했는데
일단 클럽 프리버드는 새로 지어진 합주실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시설들도 좋다
앰프도 꽤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청결하다
클럽 프리버드 바로 가기
오늘 연습한 곡은
악보를 성실하게 준비한 주니와 덕진이 덕분에 썰렁하지 않게
2곡 연습했고 내 곡은 악보 없이 진짜 단순한 코드의 곡인 전문 생활인 오부리 해봤다
윤지훈의 곡 - 설레임(연습하면서 제목이 '한걸음'으로 급 변경)
전덕진의 곡 - 그 곳으로(완전 달리는 곡으로 승부를 띄울 수 있을 것 같음)
이창원의 곡 - 전문 생활인(가사 말곤 쓸 만한 구석이 그닥 없음)
하루 1곡 정도 마스터 하면 어느정도 각은 나올 것 같은데
이번 경우 드러머가 없이 뭔가 하려니 완전 바보 되는 느낌이었다
사진은 합주를 마치고 나와서 홍대 타코벨에 들어가 한 컷
모두들 생소한 메뉴를 보면서 고민해서 주문한 것은 결국
콤보 6번 세트(그럭저럭 맛이 좋았다. 배고픈 덕분이었지만)
일단
드러머가 없는 관계로
세션을 구할까 / MR로 떼울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리듬 MR을 현장에서도 깔아보는게 뭔가 있어보이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음
그 밖에 5월 5일 암사 재활원에서 이뤄질 첫 무대를 위한 준비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정작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것은 그룹으로 갔을 때 밀어 붙일 새로운 멤버 이름
건반에 - 롤랜드 코르그(성 코르그, 이름 롤랜드)
기타에 펜더 깁슨(성 깁슨, 이름 펜더)
베이스에 스펙터 포데라 (성 포데라, 이름 스펙터)
요런 식으로 하면 재밌지 않을까?
'믿거나 말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엇그제 합주를 망한 기념! (0) | 2011.04.25 |
---|---|
오늘의 합주 장소는! (0) | 2011.04.23 |
플랜씨 진행 되긴 하는건가? (0) | 2011.04.09 |
후니의 말로는 Plan C - 4 (2) | 2011.03.08 |
후니의 말로는 Plan C - 3 (0) | 2011.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