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방치해놨었다

어차피 매출도 안일어나고

교류를 위한 수단으로 보자면 사운드클라우드쪽이 좀 더 매력적이고

(물론 그렇다고 방구석의 사운드클라우드도 교류가 활발한 것은 아니고...)

영어로 된 페이지에다가 결제수단은 페이팔이라서 대부분의 국내유저들에게 불친절하고

효과또한 미미했다

(아마 곡이 훌륭하다면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여튼.....

이런 저런 이유로 방치해뒀던 밴드캠프를 날잡고 정리했다


어차피 지금까지 발표했던 곡들은

매년 레이블마켓을 준비하면서

크게 CD 2장 분량으로 정리하는지라

결국 상상마당 레이블마켓 버전의 2011년, 2012년 트랙을 그대로 모아

앨범으로 묶었고

거기에 각 트랙별로 예전에 싱글로 발표해서 자켓이미지가 있는 애들은

트랙자켓을 등록하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그냥 올리고....


여튼 그렇게 바꿔서

밴드캠프도 단장했다

이젠 블레이어 바꿔야지...;;;

(결국 창작은 고갈되고 남는 것은 볶아먹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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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자작곡을 소유하고 음원이 있는 분들에게

밴드캠프는 상당히 매력적인 서비스이긴 합니다


자기만의 음원 서비스 사이트를 하나 온전히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일 것이구요

기본기능도 상당히 탄탄하게 구축되어서 올린 곡들은 아주 충실하게 서비스가 이뤄집니다

거기다가 미니홈피처럼 자기 곡만으로 구성된 음원 서비스라서

내가 꾸리기에 따라 상단에 노출하고 싶은 음악, 추천하는 곡, 등을 배치할 수 있죠


서비스의 측면으로 봐도 꽤 잘 짜여진 편입니다

곡의 가격은 한 곡의 가격을 달러단위로 책정할 수 있습니다

0달러를 책정할 수도 있고 소비자가 가격을 결정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가 결정하도록 할 때에는 최저가격을 제시할 수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최저가격을 0달러로 책정하면 메일주소를 수집할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매우 좋죠)

이도 저도 싫다면 곡을 아예 받지 못하도록 만드는 기능도 있습니다


곡을 받는 입장에서도 기능적인 서비스가 꽤 충실한 편입니다

음원은 웨이브, Flac, mp3 등으로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

(대신 올리는 입장에선 항상 wav나 flac을 요청받게 됩니다)

커버아트는 기본이고 혹시 앨범단위로 특별 컨텐츠(뮤비, 자켓이미지 등)가 있을 경우엔

이것도 함께 딸려갑니다

그렇지만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벽은 바로바로

영.어. 입니다

모든 서비스가 영어로 이루어지고

유료결제 또한 영어로 진행되는데다가

무료로 받더라도 마찬가지라서

대부분의 반응은
"몰라...뭐야 그거.....무서워...." 입니다





(게다가 0달러 체크하고 메일주소를 받아서 다운로드 링크를 메일로 쐈는데

멍청한 메일서버가 스팸으로 분류한다거나...)




그리고 또 하나의 장벽은

디자인이 구리다는 것입니다

이건 밴드캠프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몇몇 형태 안에서 스킨질만 가능한지라

감수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앨범이나 트랙이 타일형태로 배치되는지라

이건 어떻게 해도 극복이 안됩니다
(억울하면 하나 만드시던가...;;;)


요런 식으로 만들면 밴드캠프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www.andyothling.com/7-secrets-to-make-more-sales-on-bandcamp/

만, 하얀건 배경이고 검은건 글자일 뿐입니다...


여튼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런 시도를 했다가 대차게 망한게 바로 벅스캐스트 아니겠습니까




조만간 벅스캐스트도 사용해보고 소감 작성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Roomside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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