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라고 해봐도 이젠 꽤 오래전 같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음악 들려주고 굴릴 수 있는 앱들을 소개했었다
그 중에 몇 몇 주목할 만한 앱들 3개 정도로 추렸는데

2011/08/09 - [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Bandcamp] - 음악가여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자!

그 중에 지금 방구석의 페이지는
밴드 페이지를 쓰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가장 많이 쓰이는 앱이고
사운드 클라우드 연동이나 직접 파일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고
외부의 구매 사이트로 연결도 되는....
상당히 다재다능하고 간편하면서도 좋은 앱으로
음악가들의 페이스북 앱 사용 점유율에서 꽤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국내(한글 사용)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소개한 것이
라우드 박스이다

라우드박스의 경우에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 것이 한글사용이다
그 밖에 개발자가 한국에 있다 보니
트러블슈팅이 쉽고 바로 바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국내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라우드박스를 쓰고 있다는 점 정도가 좋다
(요즘은 한류의 바람이 불어서 동남아의 K-pop 아티스트 팬사이트들에서도  쓴단다)

그렇지만 라우드박스의 편의성으로 들어가면
밴드캠프에 비교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만한 메리트는 없었다
아는 한도내에서 기본 버전의 라우드박스 앱은
사운드 클라우드만 연동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니까

근데 얼마 전(라고 해도 꽤 오래전)에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라우드박스가
기본버전과 프로버전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프로버전의 가장 큰 차이점은....에....그러니까....

 
Sell Your Music on Facebook 이다.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났던 내 컴터들에서도 잘 붙는다
 - 덕분에 회사 계정으로 라우드박스를 만들어
개인 계정에 있는 Bandpage와 비교가 가능하다)

내 곡을 페이스북에서 파세요!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내 곡은 $0, $1, $1.4 로 판매가 가능한 옵션이 있고
곡당 판매가 이루어진다
다운 받을 수 있는 음원은 192 MP3이고
판매 수수료는 30%, 저작권은 직접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베타 테스트 기간)은 무료로 프로버전이 공개되고 있다
(추후에는 월사용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장점으로는....
 * 라우드 박스 자체의 가장 큰 장점인 한글 지원은 그대로 가져가고
 * 추가되는 장점은 직거래의 루트가 하나 더 생긴다는 것
 * 그리고 그 마켓이라는게 요즘 가장 핫 하다고 하는 페이스북이라는 점
정도가 되겠다

단점으로는....
 * 계속 따라다니는 단점이지만, 192 MP3 라는걸 바쁜 와중에 따로 또 뜨는건
노력이 좀 든다
 (일반적인 음원 공지는 320으로 가니까 320 mp3만 되어줘도 좋은데 말이지)
 * 기본형은 사운드 클라우드를 연동시키는데 반해
프로는 직접 올려야 하는 구조라서 전에 올린 것이 사라진다
 (완전 다른 목적의 앱이라고 봐야 한다)
 * 수수료와 월사용료가 동시에 들어간다면 조금은 갸웃하다
 * 개인적인 생각에는 가장 큰 문제점이지만 황대표님의 확신이 확고하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저작권 해결은 직접해야 한다는 것이 음반은 수량이 확실하니 문제 없지만
 서비스 주체인 사이트가 해결하지 않으면 솔직히 직거래라고 해도 음원 공급자가 해결방법은 없는거다
 - 이 부분은 자작곡이 대부분인 인디 뮤지션들에게는 크게 와닿지는 않겠지만
 이미 많은 가수와 작곡가들이 있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곤란하기 이를 데 없다
 (벌써 작디 작은 우리 회사의 60타이틀이 넘는 가수 음반 중에서도 올릴 수 있는 가수 음반은 8타이틀 정도이다.)
 판매 및 배포를 위해서는 해당 작곡가가 가입된 저작권 단체와 협약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건 멜론같은 서비스 주체가 해야지 SM 같은 기획사가 하는게 아니다
(이 부분은 사이러스가 해줘야 하는 거라는 이야기임)

 모르긴 몰라도 K-POP 스타들의 팬페이지들이 국제적으로 나가더라도
 실질적인 판매는 "음저협"과 협의가 없이는 어렵다는 점도 그렇고
의외로 많은 인디 아티스트들도 음저협의 회원이라는 점도 라우드 박스의 한계로 보인다
(작곡가의 경우에는 더군다나 음저협 가입 안했다가도 방송타고, 노래방 등록되고 하면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개인이 방송에서 나오는 저작권료를 타먹을 길이 없으니까...)

결론은....
내 개인에게는 좋고, 덩치가 큰 회사의 관점에서는 메리트가 별로 없다
(풀뿌리 개인 음악인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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