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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믿거나 말거나

어쩌다 보니 밴드 이름이 정해졌다
이름은
'믿거나 말거나' 이다
영어로 쓰면 'Believe it or not'

검색해 보니  아직 이런 이름을 가진 가수는 없더군
요즘은 덕진군이 순진한 초중딩들을 꼬셔서 기타를 가르치고 있는 학원에서
주말마다 연습중인데
은근 연습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주고 받는다는 표현이 맞겠지만 일단 내 입장에서는 많이 배운다)

코드 어레인지는 역시나 음악 전공하는 친구, 건반하는 친구들이라서 많은 점을 배우고 있다
특히나 혼자 했으면 생각 못했을 것들에 대한 시도 역시 가능하고
그들이 만들어 놓은 곡을 들으면서 남의 곡에 대한 진행과 구성을 고민하는 것도 재미있는 현상이다

그 밖에도
지금까지는 혼자 하던 작업의 과정을 다 함께 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그것을 진행시키는 일에 대해 서툴렀던 것을 억지가 되었더라도 조금씩 조절하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이번 프로젝트는 배우는 장이 되어 가고 있다
특히나 합주라는 부분은 어찌 보면 교회 오부리 말고는 처음인데
이번 기회는 꽤나 좋은 기회가 되는 중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