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장비 소개

원래 약장수 모드를 위해 구비했던 장비들이 파손되었다

개인적으로 무한히 애정하는 삶송의 콘서트에서

어쩌다가 오퍼레이션 보고

얼래벌래 얻어온 에그쉐이크를 이용해서

원래는 기타를 잡고 스트로크 하는 손엔 쉐이크

발에는 딸랑이 방울

이런 구성으로

리듬파트는 손과 발이 알아서 해결하고

코드는 기타로 치고

노래는 입으로 부른다....라는 모드를 생각했었다



근데

이번 선거일 뚝섬 유원지 연습에서

동네 꼬마들에게 강탈당한 에그 쉐이크는.....

음악분수 정중앙에 쳐박혀
빼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더랬다
(물론 음악분수가 작동될 때 수압으로 분출되었을거다...)

다행한 것은

그래도 지난 카순에서 이런 방식을 써먹어서

급하게 1인 약장수 악단 모드를 시전할 일이 없긴 하다만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나의 원대한 꿈이.....;;;


뭐 그렇다고 그렇게 좌절하고 있긴 그렇고

어차피 에그쉐이크를 손에 쥐고 하겠다는 발상도

원래 우쿨렐레에 파생되는 악기인 리듬링에서 나온거니까


리듬링을 자작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