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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장비 소개

점보바디 어쿠스틱 기타에 소프트 케이스는 정녕 없단 말인가?

얼마 전의 글에서 밝혔듯

방구석이 사용하는 기타는 에피폰 존레논 통키타 이다



물론 세고비아는 어쿠스틱을 여전히 쓰지만
이 키-타의 경우

나이도 워낙 많고

관리도 안한 상태라서

5프렛 넘어가면 공중에 떠 있는 줄을 누르는 자체가 아주 고역이다


그런지라 이런 저런 이유에서 영입한 기타가

EJ-160E 라는 존레논 어쿠스틱인데

문제는 이 녀석은 처음에 딸려오는 케이스는 하드케이스인지라

바깥에 갖고 나가려면

상당히 고생이다


그런 관계로 이 녀석을 위한 소프트케이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진짜 이제 부터가 고생기 시작이다


먼저 EJ-160은 J라는 글자에서 보듯

점보바디이다

하필......일반적으로 큰 기타라고 알려진 드레드넛보다

조금 더 크다(...)

그런지라 일반적인 케이스들에 왠만해서 안들어간다


거기다 아주 운이 안좋게도

초창기 존레논이 사용하던 픽업장착 방식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일렉픽업을 사운드홀 옆.으.로 달아놓고

네크를 살짝 밀어낸 바람에

일반적인 점보바디보다 길이가 길어졌다(...)
그리고 이걸로 끝이 아니다

일반적인 기타 헤드(마틴 같은 애들 보면 나오는) 네모 반듯한 모양이 아니라

헤드 역시도

살짝 위로 올라온 예술적인 모양을 자랑하는지라
일반적인 점보바디보다 길어진 상태에서 좀 더 길어졌다(........)


그런지라 소프트케이스를 찾아 삼만리하다가

찾아낸 케이스들이 AGC의 점보바디 케이스 정도였는데

이거 사는 가격이면 존레논 중고로 하나 더 산다...;;;


그렇게 저렇게 낙담하면서 찾아보던 것이 직쏘기....였다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헤드를 잘라내면 어느 정도 일반적인 점보바디 케이스에라도 들어갈거 같은 느낌적 느낌?

그러던 중

이 마이너한 기타를 갖고 있는 페이스북의 페친님이 있었으니

그가 이미 같은 고민을 거쳐

구원의 길을 알려주었다


바로 빡빡하긴 해도 아주 저렴하게 EJ-160E를 넣을 수 있는

점보바디 케이스........


짜잔
http://mall.godpeople.com/?G=1134716844-0


자마의 ZB-300

단점이라면 기독교 알레르기 있으면 사용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