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Zoom A3의 심층 리뷰가 되어버렸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입력보정을 지나 바디 시뮬레이터를 거친 소리를

각각 들어보는 영상을 만들어드렸는데
이번에는
그 영상 안에 있는 소리로 이상형 월드컵(...)을 거쳐서
제 개인적인 취향 + 기타의 성향에 맞춰
소리의 Before / After를 들어보는 영상입니다

 

이거 다 만들고 보니
그게 그거 같아서
그닥 좀 허무하지만
일단 어느정도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럼 이번에도 백문이 불여일청이라고
한번 들어보시면서
각 소리들의 차이를 느껴보시는 쪽이 좋을 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은 Square Shoulder가 입력쪽 보정으로는 좋은 듯 합니다
(나름 알맹이 있는 느낌이거든요
- 이건 AC2 홍보영상을 찍은 어떤 아티스트도 비슷한 이야길 하더근영)

 

3밴드 이큐는 취향이나 기타 성향따라 조절해주시면 될것이고

입력 보정파트에서 피에조/마그네틱/Flat 보정은
자기 픽업에 맞춰 해주심 될 듯 하구요
(전 Piezo 보정을 뒀는데 괜춘한 것 같았습니다
 - 아마 다음엔 EJ-160E에 마그네틱 보정을 영상으로 찍어볼까 합니다)

 

그 다음에 바디 시뮬레이터는
AC2에서 사라진, 그리고 그 상급기종인 AC3에서만 지원하게 된 기능인데
이건 솔직히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발로 밟아 프리셋을 휙휙 전환하는 A3의 경우라면

상황이나 분위기, 곡에 따라 휙휙 바꿔주는 것도 가능한지라
이건 있는 쪽이 유용하긴 합니다

어쨌든 다음엔 마이크 파트를 또 분석해드릴 예정입니다
(보컬 이펙터로의 A3는 어떤가.....같은거?!)

 

아, 그리고 유투브엔 올리지 못했지만
결론같은 이야길 드리자면
A3의 보정파트는 좋은 기타를 더 좋게 만드는 기능은 아닌듯 합니다
다만 구린 기타를 덜 구리게 만드는 기능은 하죠
(저라면 좋은 기타 쓸거라면 여기에 보정기능은 최소한으로 활용할 것 같습니다)

 

A3나 AC2,3 나 프로모션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보면
대부분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2, 3번 슬롯)이펙터를 걸어서 연주하죠

즉, 결국 보정은 그저 보정일 뿐이지 치장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2, 3번 슬롯에 대한 리뷰를 다루자니
원래 한 편으로 끝내려던 영상이 4편까지 늘어진걸 봐선
이거 다루면 끝이 안날 것 같아서
안다루려고 합니다
(혹 하게 되면 AC2,나 AC3처럼 사용 가능한지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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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A3에 대해 심층 리뷰같이 쓰게 되었네요
이게 최근 단종되면서
AC2, AC3 이란 이펙터로 대체되었습니다


이게 묘한 것이
기능제한판 처럼 액정이 사라지고
대신에 즉각반응하기 좋도록 노브들이 바깥으로 더 많이 나오고
대신 액정 들어가서 설정해야 했던 설정들은 건드리지 못하게 바뀐
다운그레이드 느낌도 살짝 들고
라이브에 특화시킨 업그레이드 느낌도 살짝 드는
나름의 뭐라 말하기 어려운 그런 것이었거든요

 

거기에다가
A3에 있었던 마이크인풋과 어쿠스틱 시뮬레이터(AC3의 Target Guitar)을 AC2에선 뺐습니다
뭐 가격으로 보자면
A3의 포지션은 AC2가 대체하는데
기능으로만 따지면
훨씬 적은 기능인겁니다
(물론 매우 실용적인 기능만 즉각 쓸 수 있게 살려놓았습니다)

 

어쨌든 실용적인 기능이 살아남았다고 보심 될텐데
그 키포인트가 되는 기능이
바로 이 인풋보정파트입니다


백문이 불여일청이라고
이번에는 영상으로 인풋보정파트의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모든 소스는
싸구려기타인 야마하 JR2에 아텍 픽업 달린 소스에
말할 때는 컨덴서 마이크
기타 칠 때는 픽업에서 빠진 소스를 라인아웃으로 수음받은 소스입니다

그럼 한번 들어보시지요
(아, PC버전 유투브에서는 타임스탬프를 모두 찍어놓았습니다
각 바디를 바로 바로 비교하실 수 있게 말이죠)

일단 이렇게 들어보면
차이가 큰 쪽은 크고 별로 없는 쪽은 별로 없습니다만
기타가 안좋은 경우(특히 싸구려 주니어바디 기타에 막픽업)

라이브용으로 그럭저럭 들을만한 소리를 만들어주는 정도는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AC3에서만 가능해진 기능인 Target Guitar, 어쿠스틱 시뮬레이터 쪽의 소리를
하나씩 변환해가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언제 영상을 편집해 올리고 게시글을 쓸지는
기약이 없......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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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 간단리뷰


방구석


1. 바디형태에 따른 보정 (00:07)

 - 갖고 계신 기타의 바디에 가장 가까운 것을 고릅니다

2. 픽업타입에 따른 보정 (00:12)

 (피에조, 마그네틱, 플랫)

3. 마이크 입력 (00:57) (02:13)

팬텀파워를 위해선

아답타를 꼭 사용하세요


4. 마이크 설정 (03:19) 

로우컷 40/80/160hz

마이크 포지션 - 이펙터 주느냐 마느냐


5. 메모리 (05:05)

미리 설정한 Patch A-B-C-D-E 순환


6 부스트 (06:59)

옆의 빨간 불을 눌러서 설정

0~12dB, 톤


7 패치 설정 (08:07)


역시나 빨간 불을 누른 다음

우측 2개의 돌리는 노브를 눌러서 타입 결정

돌리면 세부설정값이 변함


8 패치 이펙터 1-3 전환 (09:55)

빨간 effect 불을 누르면 1,2,3 중에 고를 수 있음

1번 이펙터는 고정 - 바디시뮬레이터


9 그외 노브들 (11:49)

좌측 - Dry(이펙터 없는 소리)/Wet(이펙터 먹은 소리) 및 마스터볼륨

액정 위 - 3밴드 이큐(최종 아웃풋에서 작동함)


다음에 계속...


예, 원래는 좀 더 자세히 활용법에 대해 다루는 챕터를 후로 기획하긴 했는데
과연 그런 챕터를 제가 정말 이어서 영상으로 만들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Zoom A3는 써보면 써볼수록 기능적으로는
진짜 실하다고 생각됩니다
딱 어쿠스틱 주자가 특이한거 하지 않으면
정말 필요할 수준으로 이펙터가 있고
바깥으로 빠진 3밴드 이큐가 있고
즉각 밟으면 되는 부스터가 있고
안티피드백이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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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기타는 야마하에서 나온 미니기타
FG JR2입니다

요즘 제 큰 따님(8세)께서 전에 샀던
우쿨렐레로 음악을 띵땅거리기 시작해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점보바디 기타보다는
좀 작으면서도
그래도 마냥 장난감은 아닌
나중에 가면 그래도 활용이 가능할 수준의 무언가로
미니기타를 장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서칭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지금 따님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기타는 최대한 올합판이었으면 했고
만약의 경우 부서질 경우를 대비했어야 하니 최대한 저렴한 기타
그러면서도 소리는 그럭저럭 들을만 했어야 하고
미니 기타 중에서도 작은 축에 들어가는 기타를 고르고 골라서
걸린 것이 바로 야마하 JR2 입니다



이게 여타 미니기타랑 좀 다른 컨셉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외관부터 좀 다른게
픽가드도 있고 헤드머신도 빈티지하고
이쁜데, 이게 그냥 미니어쳐 기타를 컨셉으로 잡고 나왔습니다

보통 (리틀 마틴, 베이비 테일러 혹은 저가 다른) 미니기타들이
작은 기타에 그럭저럭 일반적인 어쿠스틱의 소리를 따라가는
뭐 그런 컨셉으로 가거나
극단적인 여행용(땅콩, 빗자루)으로 
컨셉을 잡을 때
이 기타는 자기네 FG시리즈 미니어쳐 컨셉으로 나옵니다

보통은 그런지라 미니기타임에도
헤드를 일반 기타와 같은 크기로 가거나(알바레즈 RT-16)
뒷면을 둥글게 만들어 조금이라도 울림을 더 만들거나(아치드백)
어쨌든 그런 방식으로 울림통이 작은 것을 보완하는데
이건 그런거 음슴미다....;;;

그리고 위에 예를 들어드린 미니기타가
보통 22.5~24인치 정도의 스케일을 갖는데
이건 21.5인치 스케일입니다
야마하가 3/4 사이즈라고 광고를 하긴 하는데
저 스케일은 정확히 따지면
3/4사이즈와 1/2사이즈의 중간에 있는겁니다
(1/2 사이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근소한 차이이지만 다른 미니기타보다 약간씩 작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소리는 가볍고
튜닝은 잘 틀어집니다만
야마하라서 기본은 하는 소리이고
마냥 장난감이라고 보기엔 그래도는 소리는 납니다

그리고 추후 활용도를 위해서 패시브 픽업을 끼웠는데
매번 만들어 쓰긴 했지만
귀챠니즘이 발동하기도 했고
기성품은 어떨까 싶어서
아텍에서 나온 부착형 픽업중 가장 저렴한 녀석을 구매했습니다



피에조 픽업을 장착한 위치는 브릿지핀 바로 뒷쪽입니다
(거기 말곤 장착할 공간도 잘 안나옴)

끼우려면 바디 엔드핀쪽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가능하다면 가정용 일반적인 충전식 드릴 말고 조금이라도 더 큰 드릴을 쓰시고
12미리 비트를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드릴은 10mm 비트 쓰는데 이게 살짝 좁은 구멍을 뚫는데다
엔드핀자리는 통에서도 좀 두꺼운 부분이어서
뚫고 넓히려면 좀 애먹습니다

더군다나 미니바디 기타라서 손을 넣어 작업할 공간도 좁아서
처음에 구멍을 딱 정확히 뚫는게 중요합니다

어쨌든 영상으로 마이크 수음된 소리, 피에조 픽업 소리를 담았으니 일단 영상 보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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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기타릭은 많이들 써봤을 것이다
방구석이 쓰는 기타릭은 엘리먼트라고 해서
유료 결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버전이다
(무료)플레이어 버전은 아쉽고
정식버전 쓰기는 어려운 사람을 위한
아주 좋은 버전이긴 한데
이 버전에 있는 이펙터 숫자는 그리 많진 않다
물론 다 쓰면 참 좋은 이펙터들이긴 하다

아직도 NI 홈페이지에서는 기타릭 플레이어버전은 무료로 잘 배포하니까
혹시 필요하면 받아서 써도 좋다
아래 링크는 무료버전의 이펙터가 뭐뭐있는지 비교한 표로 넘어가는 링크다

다운 받으러 가기

여기 있는 이펙터들은 몇가지이고
어떤 애들을 시뮬한건지
궁금했을 사람도 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방구석의 구글링을 통해 알아낸 정보는 이러하다


AMPs
Marshall : Jump – JMP , lead 800 – JCM800, hot plex – Vintage Plexi
Fender : Twang reverb – 트윈 리버브
Ampeq : Bass pro – SVT Pro
Messa Boogie : Gratifier – Rectifier
Orange : Citrus – OD2, Vox : Ac box – AC 30

Delay/Echo
Twin delay – Eventide Twin Delay, Delay man – EHX Memory man,
Psychedelay – Eventide H3000, quad delay

Distortion
Skreamer – TS-808, Demon – MXR DD11, Cat – Proco Rat, Transamp – Sans GT2,
treble booster, gain booster

Dynamics
volume pedal, noise gate, Tube comp – EHX Black Finger, Stomp compressor – Boss CS1

Equalizer
eq graphic, eq para, eq shelving

Filters
Autofilter – Mutron 3, Real wah – 리얼 맥코이 Wah, Cry wah – Dunlop Crybaby

Modulation
Flanger – TC Stered Chorus Flanger, phaser nine – MXR Phase90,
electric lady – EHX Electric Mistress, rotator, tremolo – Boss TR2

Pitch
Oktaver – Boss OC2

Reverb
studio reverb

밑의 페달보드 라인업이라고 짠 것은
내가 가상으로 만들어 본 방식이고
위의 시뮬되는 페달들이 뭔지 알았으면
스스로 페달을 짤 수도 있을 것이다

FIXed Pedalboard Line-up
A : Tube Comp - Skreamer - Transamp - Phaser Nine - Flanger - Delay man - Cry wah

B : Tube Comp - Skreamer – Cat – Phaser Nine – Electric lady - Delay man – Cry w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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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1465977221 2016.06.15 16:53

    알찬 정보 좋네요~

    • addr | edit/del Roomside 2016.06.15 18:23 신고

      감사합니다
      다음엔 VOX의 가장 저가형(지금도 파나?) 멀티인
      StompLab에 사용된 이펙터가 뭐 시뮬한건지
      구글링한 결과를 나눌까 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1467066407 2016.06.28 07:26

    좋은하루되세요

  3. addr | edit/del | reply ㅇㅇ 2016.08.23 02:39

    저도 예전에 찾다가 러시아 위키페디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https://ru.m.wikipedia.org/wiki/Guitar_Rig

일단 지금까지 잘 써오던 젠하이저의 HD270은

이어패드 한번 갈아주긴 했는데
여전히 김가루가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지는지라

이제 안녕을 고하거나

그냥 감상용 헤드폰으로 자리를 차지해야 할 듯 한 상황이 되었다


원래 끝판왕으로 HD600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이걸로 레코딩을 진행하려니 차음에서 엄청난 애로사항이 꽃핀다

(오픈형이다)


그런지라 원래는 헤드폰 중에서 그럭저럭 좋다는 애들을 물색해보았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부피도 부피여서

결국은 인이어 모니터들을 알아보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아주 고가격의 인이어 모니터는 어차피 못 쓰기도 하고
그걸로 믹스할 것도 아닌지라 그냥 차음 잘되고 들릴 만큼 들리는 애)


그렇게 걸린 것이


요 녀석이다
UM1

Weston Lab의 저렴이 제품이고 풍문으로는 슈어 E2C(지금은 단종되었다)의 카피라는
이런 녀석인데
슈어 모델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이 녀석은 귀 뒤로 넘기는 케이블이 유들유들해서 착용감이 좋다는 것이겠다

게다가 매장에 남은 색이 핑크색뿐이라고
지금 원래 가격에다가 대폭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어차피 집에서 보칼 녹음할 때나 퍼커션할 때만 잠깐 잠깐 끼울 용도인지라

색깔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어차피 아웃도어로 써도 귓속에 들어가버리면 핑크던 뭐던 별 티는 안난다)
소리는 예전에 슈어의 저렴이 인이어를 써봤던지라
청음해보니 대강 예상하던 그 정도였고
영입 첫날 보칼 녹음에 투입해봤다

물론 (체감상) 결과는 만족스럽다


어쨌든 저렴하게 저렴이버전 구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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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기타는 일렉 픽업이 있는 통기타를 사용하게 되고

그 기타 사용하면서 좀 더 활용도를 찾다 보니

멀티 이펙터까지 들여놓는 상황이 생겼다

물론 방구석의 블로그에는 그 기타 이야기는


2014/11/12 - [시시한 노래 이야기/꼼수 열전] - 존레논 통키-타 이렇게 활용하는 방법도 있네요

이런 식으로 써놨었고


그렇게 가져온 멀티이펙터 이야기는


2014/11/11 - [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장비 소개] - Vox의 플래그쉽 멀티 Tonelab SE - 활용도는 어떻게 될까?

이런 식으로 써놨다


근데 원래 톤랩SE를 쓰기 전에

잠깐(대략 2014년8월부터 10월까지) 싸게 뮬에서 업어온 멀티가 있었는데

이게 Zoom사의 첫 플로어멀티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이었다

라이브에서도 두세번 뛰었던 전력도 있고 말이다

Zoom의 회사 역사를 보면

첫 플로어멀티는 94년이었으니

이 녀석은 20살 넘었다고 봐야 한다


어쨌든 이런 녀석이었다
ZOOM 3030.....



판매하기 위해 고이고이 닦고 조이고 기름치...(아 이건 아니네...)

부속품들도 잘 연결해서

잘 보이게 사진 찍어놓고 보낼 준비를 했지만

역시나 20대의 퇴물 멀티는 나갈 생각을 안하는지라

무식하게 크고 무거운 톤랩을 대신해 라이브에 뛸 녀석으로 낙점되었다

아무래도 가벼운 플라스틱 바디인데다가

그래도는 멀티라고 발로 누르는 버튼이 5개에

볼륨페달도 달려 있는지라

이 정도면 적당히 쓸만하겠지(이라기 보단 중고가 안나가서 포기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쓸 생각이긴 한데

두어번의 라이브에서도 그랬지만

아직 소리를 만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게 어떻게 소리가 뽑힐지 모를 일이지만

프리셋이랑 기본 제공되는 소리들은

"나 20세기 디지털 멀티임"을 절절하게 보여준다

아직 더 만져봐야 할 여지가 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자면
처음 제시되는 소리들은 다 아랫도리가 없거나 있어도 "무게감"이 없는 형태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질감의 소리들이다
(물론 그렇다 보니 공간계에서는 발군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사용성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소리를 만지는 방식은 상당히 직관적이다

별다른 매뉴얼이 없더라도 멀티 좀 만져봤다면

이게 무엇이고 저게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저장되고 어떻게 하면 설정을 만지는지
알기 쉽게 되어 있다

소리 편집하기엔 참 좋은 직관적인 녀석인데


문제는 라이브에서 즉각 소리를 만지기엔 쉽지 않다

모든 방식이 버튼이라서 노브를 슥슥 돌려서 톤 만지고 게인 만지는 형태가 아니라는거다

(그러니까 패치 잘 잡아놓고 패치에서 패치로 이동하는 것만 활용하라능....;;;)


또 다른 문제는 뱅크버튼이 Up만 있고 Down이 없다

어차피 유저뱅크만 쓸거라서 고.작 뱅크버튼 여섯 눌러주면
다시 원래 뱅크로 돌아오지만(...)

한 곡 안에서 소리를 바꿀거라면 한 뱅크안에서만 바꾸던지
미리 뱅크 잘 잡아놓고 한방에 성공하던지 해야 한다
뱅크만 올리는 기능에서는 패치가 안바뀌고
뱅크를 누른 다음에 패치 번호를 눌러야 소리가 바뀐다
즉 같은 뱅크 안에선
1을 누르면 1번 패치, 여기서 4번 패치를 누르면 바로 4번 패치로 바뀌지만
뱅크1 패치1에서 뱅크 3 패치2로 가려면
뱅크를 2번 누르고 2를 눌러줘야 한다
그러니까 실수로 뱅크를 3번 눌렀다면 당황하지 말고 뱅크버튼을 여섯번만 눌러주자


그거말곤 대략 기능으로는 좋다

(솔직히 그냥 막 멀티 쓰는 입장에선 패치 2~3개를 놓고 왔다리 갔다리 하기도 하니까...;;;)


아답타는 안전사 9볼트 아답타쓰면 되는지라 아답타 구하기도 쉽고

플라스틱바디라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가볍고

그러면서도 발로 밟는 보탄이 5개나 있어서 패치 이동은 (어디까지나) 비교적 쉽고

소리는 아직 모르겠지만 유투브 영상을 보면 또 아주 구린 것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일단 잘 적응해서 이걸로 라이브를 떼울 상황이 왔으면 하고 바래보긴 한다


그럼 외국 유저의 zoom3030 데모를 보면서

똥멀티를 갖고 있어서 소리가 구리다는 핑계를 사전에 무마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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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하여 지금 사용하는(라이브용) 어쿠스틱 기타이자 (레코딩용) 일렉기타는

여지껏 같은 기타 쓰는 사람 별로 못 본
존레논 시그너쳐 모델인 EJ-160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이야기는 몇 글을 통해 이미 밝혀 놓긴 했었다

2014/01/26 - [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장비 소개] - 에피폰 존레논 통기타 EJ-160E

이런 글이라거나


2014/11/12 - [시시한 노래 이야기/꼼수 열전] - 존레논 통키-타 이렇게 활용하는 방법도 있네요

이런 글이라거나...


그럼 이제 좀 더 나아가 변태덕후끼를 발휘해보자

이 기타에 대한 Myth 몇가지를 찾아보자면 이런 것이 있다


1. 비틀즈가 에피폰을 골라 이 모델이 오리지널이고 깁슨 모델이 카피이다?
이 루머의 근원지는 아마도 버즈비에서 해주는 기어타임즈의 영상에 나오는 설명이라고 본다
그리고 아마도 그 정보 역시 어디선가 얻은 "카더라"일텐데
실상을 보자면
오리지널 모델이 깁슨이다.....ㅇㅇ


(자 보라 저 선명하게 박혀 있는 깁슨 마크를...)

저 사진은 62년 커스텀으로 존레논과 조지해리슨이 기타를 주문하고 받으러 간 러쉬워스 악기점에서 받고 기념사진으로 찍은 사진이다

이게 믿기지 않는다면 당시에 커스텀빌트하고 존과 조지가 받았던 영수증으로 입증해보자(...)
영수증 보러 가기


2. 어쿠스틱 기타에 케이블 끼울 방법이 딱히 없어서 나온 변태적 구조다?
뭐 이것 역시 비틀즈의 역사와 자료들을 집대성한 비틀즈소스닷컴에서 저 사진을 가져온 페이지에 나오는 이야기로는 보자면, 틀린 이야기로 판단된다

해당 기타에 대한 설명을 보자면

존과 조지가 깁슨의 ES-175 모델을 보고 감명받아서 거기에 기반한 점보바디 커스텀 기타를 주문했다고 한다
못믿겠다고?

그리고 위키에서 일렉트릭기타와 어쿠스틱 일렉트릭기타의 기원을 검색하다 보면
최초의 일렉기타는 (현)리켄베커에서 제작한 프라이팬으로 1930년대이고

어쿠스틱 일렉트릭기타 역시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다

그런지라 지금과 같은 형태의 픽업이 있는 어쿠스틱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어쿠스틱 기타에 케이블을 끼울 방법들은 상당히 있었다고 판단되고 저 기타는 순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ES-175 오리지널 모델(당연하겠지만 1962년이면 싱글픽업 하나짜리인 오리지널 1세대 모델이다)을 보고 그걸 어쿠스틱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거시 오리지널 ES-175의 아름다운 자태)


3. 내가 가진 에피폰 어디서 만든건지 궁금하다
시리얼 읽기표!!!!!


Korea


I = Saein

U = Unsung

S = Samick

P or R = Peerless

K = Korea

China


MR=CHINA

DW = DaeWon

EA = Gibson/QingDao

EE = Gibson/QingDao

MC = Muse

SJ = SaeJung

Z = Zaozhuang Saehan

BW = China

Japan


No letter or F = FujiGen

J or T = Terada

Czech Republic


B = Bohêmia Musico-Delicia

Indonesia


SI = Samick Indonesia

Example: SI09034853 SI = Samick Indonesia, 09 = 2009, 03 = March, 4853 = manufacturing number.


YYMMFF12345


YY year

MM month

FF factory-code

12345 production#

FACTORY NUMBER CODES—for some models starting in 2008, if serial # begins w/numbers

[NOTE: The factories identified by these codes are based on patterns that forum members have observed. The numbers appear as the 5th and sixth digits in the serial number.]

11 = MIC sticker on a '08 Masterbilt

12 = DeaWon or Unsung (China—uncertainty remains as to which factory)

15 = Qingdao (China) – electric

16 = Qingdao (China) – acoustic

17 = China – factory unknown MIC sticker on a J160E

18 = China – factory unknown found on one 2009 model bass

20 = DaeWon or Unsung (China—uncertainty remains as to which factory)

21 = Unsung, Korea

22 = ??? Korea (factory still unknown)

23 = ??? Indonesia (factory still unknown, probably Samick,)

I = Indonesia (this letter has appeared as the 5th digit on two authentic new models made in Indonesia


에....또...그러니까.....방구석의 EJ-160E는....2009년 12월 인도네시아 삼익공장에서 제작된 모델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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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짤막한 사용기는 이미 아래쪽에 있습니다

2. 그런지라 이번 사용기는 그 사용기에 기초하여 아주 성의없이 작성됩니다

3. 이미지같은건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습니다

4. 어차피 이거 읽어도 구매안하실거 다 압니다

5. 그럼 이제 시작


방구석과 톤랩SE의 관계는

지난 10월 초에 'KSS엔터테인먼트'의 사장님이신 김승신님이 대전에 간 김에

거기서 놀고 있던 톤랩 SE를 싸게 업어올 기회를 제공하신 덕분에

그 자리에서 바로 딜 성사되었더랬다


그리고 간략하게 사용해보았는데

소리가 참 좋았다

그리고 (모든 멀티가 그렇지만) 앰프를 참 많이 가리고

기타는 많이 갈아끼워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다른 사용기를 보니 기타랑 손도 많이 가린다더라


지금은 기본 프리셋 4개가 있는 1번 뱅크와

또 다른 프리셋 4개를 맞춰놓은 2번 뱅크를 주로 활용하는데

꾸부정 앉아서 설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거의 즉각 (꾹꾹이 쓰듯) 버튼 한번에 노브 돌려서 설정값 조절하고 소리 모니터링하는

상당히 손맛 넘치는 방식이다


FX를 눌러서 개별 페달모드로 써도 쏠쏠하고

그냥 프리셋을 호출해서 소리로 써도 쏠쏠하다

남들은 아쉽다는 튜너기능도 나름 좋은 편이고

(음역대에 상관없이 음정을 맞춰주는지라 베이스에도 유효하다)

2개의 페달이 있는것도 앰프 채널 A/B를 발로 밟아 바꿀 수 있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식이고 라이브에 아주 좋은 기능이다만


근데 앞선 사용기에도 말했듯

이 녀석은 크고 무겁다

아마 맞는 가방은 따로 없어서 살 때 기본으로 주는 가방이 아니면

태희사에서 하나 맞춰야 할 상황이다

무게도 뭐 랙형이 아니라면 이런 무게의 멀티를 만나긴 쉽지 않다

(왠만한 랙형보다 무거운지도 모르겠다)


그리하여

이 녀석을 데리고 합주다니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지하철에서 이 녀석이랑 기타(방구석의 존레논) 몽땅 갖춰서 들고
퇴근길에 올라타면 민폐도 그런 민폐가 따로 없다


근데,

역시 소리는 좋고, 베이스도 잘 잡히고

디박스 필요없이 라인레벨로 시그널 빠지기도 되고

원맨 밴드에 기타위주로 운용한다면

이거 고정으로 한 채널에 끼워놓고

어쿠던 일렉이던 베이스던 물려주면 나름 찰진 소리를 얻을 수 있겠다

(베이스는 해보니 나름 흡족했고

어쿠는 프리앰프쪽 접지가 맛이 가서 마이킹을 하는지라 활용 못해봄)


어쨌든 라이브에 특화된 여러기능들을 넣어준 덕분에

무게와 부피가 커진 결과

라이브보다는 최강의 레코딩머신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그래서......작고 쓸만한 멀티를 다시 기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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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저찌해서 아주 저렴하게
올드야마하 통키-타를 업어왔다


검색해보니 80년대 말이거나 90년대 초 골든에이지 끝물에 제작된 것일듯 하고
그 중에도 한정판이라서
상판에는 야마하 로고가 세겨진 것 제품이다


애초에 기교에 자신이 없고 스트럼으로 후릴 생각을 했다보니

D바디인 것은 상당히 좋은 장점이었고


솔리드 스프루스 탑

측후판은 로즈우드

마호가니 넥이다


스펙 참고는 여기서 했다

http://www.guitarmus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501


통키-타가 어차피 생긴게

아주 특이한게 아니면 어차피 거기서 거기니까



요렇게 생긴 제품이다
(실물 사진은 나중에 찍어 올릴 예정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기약은 없다)


좋은 제품이긴 한데

사연이 있어서

내가 업어온 제품은

측후판에 백탁이 생겼다
(물론 외관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별 다른 결격 사유는 아님)


그리고 픽업과 프리가 달려있긴 한데

간단한 수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어쨌든 실제 연주를 해보고 가격을 생각하니

상당히 메리트가 넘치는 가격이어서

흔쾌히 업어왔더랬다


외쿸의 FG-460SA 보유자님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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