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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이야기/시시한 노래 뒷담

No Money

이 곡은 상당히 즉흥적으로 튀어나왔던 곡이다
꽤 오래전에 설명을 써놨고
안드로이드의 시퀀싱 툴인 Uloop Studio 로 스케치 제작했던 버전을 올렸지만
2011/02/22 - [시시한 노래 이야기/시시한 노래 뒷담] - [가사만] No money

오랫동안 잊고 지내다가
요번에 베나시 베이스를 구현하겠다고 쌩쌩 난리를 치던 이유가
바로 이 곡을 다시 구성하기 위한 초석이었지만.....
일단 태생 자체가 어쿠스틱한 음악이다 보니

베나시 베이스를 깔아 넣어도
거기에 신쓰 음 몇개 집어넣어도
무료 보컬로이드한테 노머니 라는 가사를 우겨 넣어도
원래 갖고 있던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지우기는 어려웠다

덕분에 드럼과 베이스, 기타 그리고 리얼 브라스 느낌을 넣어줄 예정이다
(어차피 완전하게 일렉트로 느낌을 줄 수 있는 기량따윈 없고
뭔가 변종으로 밀어 붙여야 그나마 없는 실력이 커버되건
그냥 그렇다고 넘어가 줄 정도라고 생각하는 판단임)

음악의 가사도 조금은 더 손을 봐야 한다

일단 보컬로이드랑 함께 부르는 파트는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I have No Money " 이다
(이건 아마 글릿치를 걸던 계속 악기처럼 깔던 뭔가 장난을 치고 싶지만
역시나 태생이 어쿠스틱 음악이다 보니 이런게 잘 되진 않을거 같다)

그 이후에는
"돈 없으면 나를 부르지마, 부를거면 니가 밥을 사라
만날 거면 집근처로 와라, 교통카드 잔고 없으니까"

요런 식의 가사다
완전 분위기가 전환되는 파트에는
"월급날은 아직 멀었고, 카드 결제일은 코앞에 있네"
"아껴가며 허리띠 죄는데, 주차 위반딱지가 왠말인가" 
식의 가사가 예상되고 있다
- 아직 이 파트는 만들지 못했다

 
여튼, 중간까지 된 거 미리 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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