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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중] 그대만 내 곁에 있어준다면 탕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는 이미 공지를 통해 밝힌 바 있었다 탕자의 이야기로 나오게 될 음악은 상투적인(!) 발라드곡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왠만하면 싸비 부분의 고음에서 지르는 노래... 근데 왠걸~ 스케치를 하겠다고 기타랑 메트로놈으로 기본 코드만 잡아보고 스트록 더블링에 간주까지 녹음 해놓고 차 안에서 실제 노래를 불러보니..... 남자가 부르기에는 낮다...ㅡㅡ;; 자기 전에 침대에서 키를 올려보니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긴 했지만 일단 지금까지 했던 작업은 전량 폐기....ㅠㅠ (이럴 거였으면 왜 손악기를 먼저 했단 말인가...ㅠㅠ)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나 방음 잘 안되는 가정집의 싸구려 마이크 앞에 서서 시원하게 고음으로 쏴서 불러주실 수 있는 여자 보컬분.. 더보기
MXL 991 마이크 지난 포스트에 설명했던 MXL 990 마이크와 함께 구매했던 마이크... 사용 빈도수가 많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진동판에 바람불면 '지직~! 지직~' 거린다..... 접불인듯....) 마이크 생긴걸 보면 참 뽀대나게 생겼는데.... 태생적으로 결함품이라서 활용범위가 넓지 않다. 단지 이번에 크게 활약한 것은 젬베 녹음 할 때 메인 마이크로 991을, 그리고 앰비언스로 990을 사용했다 (991 소스는 좌측 팬으로 돌려서 잡았고 990 소스는 8분음표 정도 밀리는 타이밍으로 우측에 배치했다 - 이번 '정의의 사도' 에 사용된 싼 마이 소리 나는 타악기였다 ) 더보기
[마스터 본] 정의의 사도 정의의 사도 1>철 없던 시절에 열병과도 같았던 나의 꿈 한때는 나에게 목숨과도 바꿀수 없던 꿈 홀연히 왔다가 사라지고 끝에는 언제나 승리하는 정의의 사도(x4) TV속에서는 화려한 나의 영웅 망또휘날리며 하늘을 가르는 역삼각몸매의 슈퍼영웅 TV속에서는 화려한 나의 영웅 다양한 무기와 화려한 필살기 나타나면 모두들 벌벌 떠네 2>꿈에서 깨는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 TV 속 영웅은 현실에는 없는걸 알고서 세상의 거대한 물결 속에 완전히 매몰된 나의 꿈은 정의의 사도(x4) 현실 속에서는 나약한 나의 영웅 늘어진 뱃살과 저질체력으로 계단이 무서운 불량중년 현실 속에서는 가난한 나의 영웅 월말이 무섭고 잔고가 팍팍한 30대 박봉의 샐러리맨 정의의 사도(x00) 원래 노래의 앞부분 멜로디는 2년 넘게 머릿속.. 더보기
MXL 990 마이크 MXL 990 마이크...... 재작년 회사에서 미국으로 웍샵을 갔다가 들른 기타센터에서 운좋게 990/991 세트 $100 에 구입! 요렇게 세트로 판매한다는 이야기로 99.9불에 구입해왔다는 것은 매우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2007년 4월의 환율은 지금같은 살인적인 것도 아니어서 매우 매우 싼 가격에 구입했다. 다만 구입할 당시의 기쁨은 한국에 돌아와 마이크를 케이블에 끼운 그 순간에 사라졌다....ㅎㅎ 마이크가 불량이었는지 소리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물론 저가형 마이크이니 소리가 좋지 않다는 것은 어느정도 감안하지만 진동판에 바람이 불 때 마다 들리는 지직! 지직 거리는 노이즈가..ㅠㅠ) 어차피 버린 자식이니 과감하게 개조하기로 결정하고....자료 수집.... 구글링을 통해 .. 더보기
[시노 1집 - 정의의 사도] 크레딧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시노 Produced by 시노 ----------------------------- All songs Composed Lyriced and Arranged by 시노 E-Guitar_시노 A-Guitar_시노 Bass_시노 Vocal & Chorus_시노, In Love Djembe_시노 Recording Studio_시시한 노래 Recording by_시노 Mixed by_시노 Mastering Studio_시시한 노래 Mastering Engineer_시노 Jacket designed by 시노 이번 앨범은 그래도 객원 보컬 한명 늘었습니다 (In Love..... 실은 제 아내입니다...ㅠㅠ) 더보기
[시노 1집 - 정의의 사도] 자켓 이야기 이번에는 나름 내 생각이 담긴 자작곡으로 싱글을 내다 보니 자켓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도 지난 번 보다는 좀 더 심혈을 기울이려고 노력은 했는데 실상 결과물에 있어서는 크게 기쁨이 없는 결과물이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시노는 디자이너도 아닐 뿐더러 그다지 감각이 좋지도 않다 그렇다 보니 구글링을 통한 무료 PSD 소스를 열심히 받았고 앨범 컨셉에 맞는 몇 몇 이미지를 합쳐서 만들어낸 자켓이었다 다행하게도 구글링을 통해 받은 이미지들은 상당한 내공을 가진 분들이 많이들 올려주셔서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더보기
[시노 1집 - 정의의 사도] ‘시시한 노래’ 의 시시한 생활 이야기… 시노 1집 뻔뻔함과 망각정신으로 밀어붙이는 두번째 싱글 ‘그냥 한번 해보지’ 라는 성격이 강했던 시노의 0집(?) 앨범인 Room of Worship의 예견된 실패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시노의 1집 싱글 ‘정의의 사도’가 발매된다. 이번 싱글은 ‘실패도 몇 번 해볼 가치가 있다’는 핑계를 달고 뻔뻔하게 다시 이름을 내건 앨범으로 지난 앨범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시시한 생활을 담은 자전적 내용의 첫 시리즈 타이틀곡인 ‘정의의 사도’에 나오는 가사인 ‘30대 박봉의 샐러리맨’, ‘늘어진 뱃살과 저질 체력’ 등 가사 안에 내용들은 가수 자신의 생활에서 묻어 나오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 외에도 친한 후배에게 해주던 조언을 그대로 가사.. 더보기
가사가 입에 붙지 않을 때.... 누구나 어린 시절에는 허무맹랑한 꿈을 꾸고 자신은 반드시 그 꿈대로 살거라고 확신에 차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물론 그것이 허무맹랑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리 오래걸리진 않겠지만 어린 시절엔 누구나 허무맹랑한 꿈을 꾸고 그 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는 내용....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키가 크고 힘이 자라고 머리가 굵어지면서 꿈이랑은 오히려 멀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싶었는데 베이스는 아직 안쳤지만 MR까지는 완성시켰는데 노래를 부르려니 가사가 상당히 유치하고 입에 붙질 않더라는 엄청난(?) 고민에 빠져버렸다. 곡의 제목은 '정의의 사도' 라고 가제를 정했고 이 노래만 완성되고 나면 어찌 저찌 또 하나 싱글을 등록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큰 난관이다....ㅎㅎ 이럴 때는 내가 감수성 0 의 공대라는 것.. 더보기
젬베를 녹음하다~ 부모님께서 평소 음악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여행갔다가 사오신 미니젬베..... 원래의 젬베라 하면 커다란 북 하나를 무릎 사이에 끼워서 연주하는 아프리카 민속의 타악기인데 어쩌다 보니 동남아에서 구해오셨다.... 튜닝법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인터넷으로 연주법을 검색해보니 큰 젬베 연주법만 검색되었다 참고로 음색은 3가지로 가장 낮은음, 중간음, 높은음을 내는 3가지 터치만 잘 익히면 된다 하더라.... 나름 정독하고 작은 북에도 적용시켜봤다 손바닥을 모두 이용해서 두드려야 하는 큰 젬베의 연주법을 작은 젬베로 응용하다 보니 손가락 검지랑 중지 2개만으로 연주를 진행해야 했는데 손목 스냅만 잘 주면 소리는 훌륭했다 오히려 작은 젬베라도 옆집에서 민원이 들어올까 걱정하는 마누라를 보아하니 큰 젬베를 구했더.. 더보기
Roland VM-3100Pro Digital Mixer 요즘은 매우 가격이 저렴해진 디지털 믹서로 처음 출시 당시에는 가격이 100만원 넘어가는 믹서였다 어떻게 생긴 믹서인고 하니.... 요렇게 생긴 믹서이다 홈레코딩에 많이 쓰이는 디지털 믹서인 코르그의 168RC보다는 살짜쿵 비싼 중고가를 갖고 있고 중고가 100만원 언저리를 왔다 갔다 하는 야마하의 O1V등등은 쓰지 못해서 구체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가격대비로 후회하지 않을 성능이라고 자신한다 비싼 녀석에 비교하자면 모터페이더가 없고 뽀대가 안나며 싼녀석에 비교하자면 음질은 비싼녀석에 근접한다고 보면 맞을까? * 끝에 PRO가 붙은 녀석과 아닌 녀석의 차이는 (1) ADAT 입출력 유무 (2) RMBD(?) 유무 (3) 다이나믹 이펙터의 유무 정도인데, 1은 ADAT기기가 있으면 정말 날개를 달아준다!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