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가사가 입에 붙지 않을 때....



누구나 어린 시절에는
허무맹랑한 꿈을 꾸고
자신은 반드시 그 꿈대로 살거라고 확신에 차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물론 그것이 허무맹랑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리 오래걸리진 않겠지만
어린 시절엔 누구나
허무맹랑한 꿈을 꾸고

그 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는 내용....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키가 크고 힘이 자라고 머리가 굵어지면서
꿈이랑은 오히려 멀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싶었는데

베이스는 아직 안쳤지만
MR까지는 완성시켰는데
노래를 부르려니
가사가 상당히 유치하고 입에 붙질 않더라는
엄청난(?) 고민에 빠져버렸다.

곡의 제목은
'정의의 사도' 라고 가제를 정했고
이 노래만 완성되고 나면
어찌 저찌 또 하나 싱글을 등록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큰 난관이다....ㅎㅎ


이럴 때는 내가 감수성 0 의 공대라는 것이
한스럽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