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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급 지르는 싱글! - 시노 네번째 이야기 한달이 채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음 앨범을 끄적 끄적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앨범이 워낙 만족스럽지 못했던지라 이번에는 빨리 묻어버려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다가 후딱 3곡을 소품처럼 만들어버렸다 지난 번에는 메인 시퀸서를 갈아타고 프로그램 모두 무료체제로 바꾼 직후인지라 두곡을 만들기가 왠지 어려웠던데다 하필 만든 노래가 높이 올라가서 고음지르는 보컬을 방안에서 녹음하는게 극도로 불리한지라 이것 저것 상당히 맘에 안드는 무엇이 나와버렸다면 이제는 조금 적응도 되었고 나름 음악도 영악한(?) 노하우로 높지 않은 음역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거나 높아도 지르지 않는 음악을 만들어서 해결....ㅡㅡ;;; 타이틀곡 한곡에 힘을 싣기야 하겠지만 나머지 두곡은 정말 말 그대로 들러리이다 일단.. 더보기
[스케치] 다시 만나리 그대를 배웅하고 혼자서 돌아오는 긴 길 무심코 내민 손을 잡아줄 이 없어 어색한 길 그 곳에서 다시 만나리 그리운 마음 가지고 그 곳에서 다시 만나리 어여쁜 모습 그대로 혼자서 걸어가도 외롭지 않게 가는 그 길 --------------------------------------- (음절에 맞추어 수정이 이루어질 소지는 아직도 많지만) 가사는 일단 상당히 옛날부터 써놨고 죽음을 바라보는 기독교적인 내세관을 담은 가사를 내놓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한국적인(혹은 전통적인) 내세관과 그것을 연결시킬 고리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작업에 들어갔던 경우이다 그렇다 보니 전주와 간주에 '푸른 하늘 은하수'를 넣을 구상도 상당히 옛날에 끝났건만 음악 자체는 매우 오래걸렸다 원래 구상에서 등장하기로 했던 전주와 .. 더보기
[믹스본] 시편 23편 어쩌다가 지금 공개하는 느낌이 되었지만 구상할 당시의 원래 느낌은 어쿠스틱 기타에 정말 어쿠스틱한 느낌 물씬 풍기는 '이무하'풍 음악이었다 (게다가 붙이고 싶던 가사는 시편 23편이 아니었다 단지 처음에 시편이 입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던 탓에....) 포기하게 된 이유는 1. '있어보이는' 저음이 나오는 보컬이 없다는 관계로(누가 보컬 좀 도와주면 좋겠지만) 2. 일단 시편이 되어버리면 그쪽 장르(CCM)에서 너무 흔해빠진 음악이 되어버린다는 점과 3. 왠지 한번쯤은 이런 느낌의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지금과 같은 음악이 나와버렸다 사용된 음원은 드럼은 Proteus VX 나머지 패드나 리드들은 모두 Kore Player 어쿠스틱기타는 Vester Mania SAF-30 베이스는 Cort .. 더보기
음악 모두 확정!! 세번째 실험이자 두번째가 되는 자기 이야기 그리고 첫번째가 되는 레이블 앨범 모든 음악 작업이 새롭게 구매한 Reaper 안에서 이루어졌고 덕분에 플러그인의 퀄리티도 상용 크랙버전을 쓰던 시기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 승부를 볼 만한 필살기 같았던 Waves SSL 시리즈에 있던 채널스트립 느낌은 죽어도 나오기 어려웠고 역시나 Waves의 슈퍼탭 같은 자연스럽고 템포씽크보다 탭으로 딜레이 타이밍을 조절하는 플러그인도 구하기 어려웠다 사용한 플러그인은 왠만하면 최소화시켰다 덕분에 음정 보정을 위한 오토튠도 전혀 거치지 못했다 - 오토튠의 사용은.....이전까지는 방음 안된 방에서 새벽마다 반복적으로 고성방가를 질러대다 보니 이웃의 민원이 들어올 것을 염려하여 노래는 최대한 조금 부르고 어느정도 근접한.. 더보기
자켓 시안 나오다! 혼자서 레이블이랍시고 레이블 로고 만들었고 레이블 로고와 더불어 이번에 배포하게 될 앨범의 자켓 시안 만들었다 물론 무료 소스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만들었기에 이번 앨범의 자켓도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받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가장 지대한 공헌을 한 것 무료 소스로는 무료폰트들을 들 수 있겠다 로고는 온전히 무료폰트를 받아 45도 꺾은 뒤에 적당히 배치만 해놓은 것 말곤 별 다른 것이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레트로나 빈티지랑은 또 다른 옛날 느낌 나는 폰트에 싸구려 티켓의 느낌을 주기 위한 노란 바탕에 라운드 귀퉁이를 주었고 펀치로 뚫은 느낌으로 사용한 티켓 내지는 입장이 이루어진 티켓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 Dogtune 이란 단어는 '시시한 노래'라는 슬랭 무료 폰트는 폰트클럽에서 받을 수 있다 사용된 .. 더보기
[세번째 정산 발표! 2] 음원은 역시 일반음원으로 내야 할듯 총평 분석해보자면 첫 달의 수익이라는게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정의의 사도'는 오히려 생각보다 저조하고 메타정보가 잘못되어 타이틀곡으로 되었던 '우리 헤어지자'가 좀 더 강세를 보인듯 하다 (금액이 이번 달만 1만냥이 넘는 관계로 이제는 정산 금액은 이야기 하지 않음) 이는 타이틀곡이 무더기로 딸려 들어가는 패키지 상품때문인지, 아니면 조금 더 발라드(?)스러운 제목을 갖고 있는 메리트인지는 다음에 조금 더 실험을 해봐야 할 듯하다 잘자라 우리 아가 같은 경우는 정말 그냥 묻어가는 곡으로 충실했다 -------------------- 프로모션이라고 해봐야 싸이월드에서 지인들에게 BGM 뿌린거 말곤 없으니까 수익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많이 잡아야 30% 정도이고 나머지는 순수익이다 더보기
[세번째 정산 발표!] 워십 앨범은 이제 그냥 저냥 유지하는 듯 3000원 정도의 정산 금액이 나왔다 4월 발표한 시노 1집 덕분에 이번달에 정산을 받긴 했지만 2700원 정도의 금액이었던 지난 달 정산에 비교하자면 이제는 첫 달의 거품(?)도 빠지고 나름의 이벤트나 프로모션도 약발이 떨어진 상태에서 그냥 나오는 매출액이 되는듯 싶다 3곡에 대한 수익이라는걸 생각하면 나름 선방했다고 보이고 10년쯤 전 발표된 기독교 앨범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정산 통계 내다 보면 정규 앨범 1장에 4~500원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걸 이미 알다 보니 예상은 했지만 실망스럽지는 않은 결과이다 다음달에는 좀 더 급격히 떨어지거나 하강곡선이 정말 완만해지겠지... 더보기
[전혀 정해진 바 없는 그냥 가사] 그 날 이후로 그 날 이후로 시계는 돌아도 시간은 멈춰 있고 그 날 이후로 상처는 나아도 여전히 또 쓰리네 그 날 이후로 걷고 또 걸어도 다시 또 멈춰 있고 그 날 이후로 지우고 지워도 번져 가기만 하네 ----------------------------------- 모티브가 된 영화 설교인 We are Mashall 위 아 마셜 감독 맥지 (2006 / 미국) 출연 매튜 매커너히, 매튜 폭스, 이안 맥셰인, 안소니 마키 상세보기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듯 하다....ㅡㅡ;; 일단 영화설교의 초입에 보여주었던 대사가 '그 날 이후로 우리는 시간을 잃었다' 였고 예화로 나온 상황은 성수대교 붕괴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마음이 '잃어버린 시간' 이었다 그 날 이후로 시간이 흐르지 않고 떨치려 해도 계속 발목을 붙잡는 .. 더보기
모두 그런거야 - 악기 트래킹까지만 완료 지금까지와 약간 다르게 먼저 코드 보이싱부터 생각해놓은 곡인지라 아직까지 가사가 나오지 않았다 (다 되지 않은 가사지만....) 찬란하게 빛날 것만 같던 어린 날의 나의 꿈들은 초라하게 빛을 잃어 가는 하루 하루 되어 돌아오고 눈 앞에 잡힐 것만 같던 쉬워 보이던 그 미래는 신기하게 신기루와 같이 어른 어른 대며 사라지고 어디서 꼬인걸까 어떻게 풀어야 하나 모두 그런거야 다 그렇게 사는거야 넘어지고 깨지고 다시 일어나고 그렇게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생기겠지 (넘어지고 깨지고 다시 일어나고) --> 음절에 해당하는 부분 가사 아직 없음 음절에 맞춰 뭐라도 집어넣어야 할텐데.... 언제쯤이면 돈 좀 쥐고서 튜닝 엇나간 기타를 졸업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ㅡㅡ;;; (개방현을 튜너로 맞추면 운지했을 때 피치.. 더보기
두번째 정산 결과 발표! 드디어! 제앙 수준의 예상했던 정산결과를 받아들었다 ㅎㅎ 2400원 정도의 정산이 나왔다! 물론 대리중개 수수료를 제한 금액인지라 실제 판매액은 조금 더 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적은 금액임에는 사실이고 지난 달에 나왔던 금액의 절반수준인듯....ㅋ 물론 이번 달은 전혀 로비가 없었던 달이 정산이고 신보가 추가되기 전에 나온 결과인지라 프로모션이 따로 없는 앨범의 경우라면 첫 달에 프로모션과 신보 노출에 대한 상승효과가 빠지면 나타나게 되는 제대로 된 정산결과 아닐까 싶다 다음 달 말에 나오는 정산에는 싱글 하나 추가되어 나올테니 금액적으로는 조금 더 나올 수도 있을듯 하다 이론적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상당히 효율적인 온라인 음원시장 공략이 될 수 있다는 이론을 입증하는 꼴....ㅡ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