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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이야기/시시한 노래 뒷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쯤 되면 나도 알고 남도 알고 모두들 아는 이야기겠지만

방구석은 개신교 교인이다

그리고 개신교 교인 치곤 조금 특이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

근데

개신교라는 것이 갖는 아주 보편적이고 무례한 특징 중 하나가

"난 다 알아" 이다

Mr. Know all이 되는거지


원래는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기 보다는

성경에 나오는 사도행전에서 바울이라는 냥반이

알지 못하는 신에게 바친 신전을 보고 내가 그 신을 알게 해주겠다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난 지금도 모르겠다" 라는 입장을 말하고 싶었는데

뭐 이런 저런 상황상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가사가 되었다


그리고

추석 연휴기간에 마이크 업글을 단행한 덕분에

보칼이 좀 더 두툼해졌고

이런 저런 악기들에서 얻어걸린 것이 많은 곡이다




이젠 또 자켓이랑

글짓기가 고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