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이 국민학교를 다닐 적의 이야기이다.
더하기 빼기에 이어 곱하기 나누기를 배우고 난 방구석은 세상의 모든 숫자와 수학에 통달했다고 여긴 적이 있었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기간동안의 방구석은 그야말로
Mr. Know All 이었던 것이다.
적어도 방구석의 경험적 고백으로 이야기 하자면
그런 시기의 이야기는 어디론가 숨고 싶은 기억이기도 하며
나이 먹어서 그러면 누군가에게 아주 미안한 기억이기도 하다.
이번 음악은 그러한 Mr. Know All에게 상처받고 쓰린 기억을 안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대신 사과하며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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