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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내 곁에

음악 모두 확정!! 세번째 실험이자 두번째가 되는 자기 이야기 그리고 첫번째가 되는 레이블 앨범 모든 음악 작업이 새롭게 구매한 Reaper 안에서 이루어졌고 덕분에 플러그인의 퀄리티도 상용 크랙버전을 쓰던 시기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 승부를 볼 만한 필살기 같았던 Waves SSL 시리즈에 있던 채널스트립 느낌은 죽어도 나오기 어려웠고 역시나 Waves의 슈퍼탭 같은 자연스럽고 템포씽크보다 탭으로 딜레이 타이밍을 조절하는 플러그인도 구하기 어려웠다 사용한 플러그인은 왠만하면 최소화시켰다 덕분에 음정 보정을 위한 오토튠도 전혀 거치지 못했다 - 오토튠의 사용은.....이전까지는 방음 안된 방에서 새벽마다 반복적으로 고성방가를 질러대다 보니 이웃의 민원이 들어올 것을 염려하여 노래는 최대한 조금 부르고 어느정도 근접한.. 더보기
[믹스중] 그대만 내 곁에(어쿠스틱 버전) 자작하여 하는 음악은 그리 많은 음악을 하지는 않았지만 의뢰 받아서 하는 음악이 아닌 다음에야 음악의 성향을 결정하는 것은 제작자의 성격인듯 하다 게으른 성격탓에 규정되어지는 음악의 스타일은 무언가 빈듯한 허전한 음악이 되어 가고 있다 (이번 음악도 예외는 아닌듯...) 믹스중인 어쿠스틱 버전의 '그대만 내 곁에' 에서 사용된 악기는 어쿠스틱 현과 피에조 픽업이 달린 변태 일렉기타 1대 프렛을 몽땅 뽑고 픽업을 바꾼 데임의 초기 시험용 베이스 기타 1대 동남아에서 건너온 젬베 1개 화장품 통에 쌀 넣어 만든 쉐이크 1개 딸랑 4개에 목소리 더빙 1번으로 끝나버린 허무하다면 허무한 트랙이 나왔다 지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들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허전한 트랙은 안하리라 다짐했건만 게으름 앞에 장사가 .. 더보기
[프로그램중] 그대만 내 곁에 몇 일 전에 우연찮게 받은 앨범을 보니 가수가 그리 높은 고음을 쏘는 것도 아닌데 코러스를 잘 발라서(?) 분위기가 고조되는 느낌을 살렸더니 오히려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전달한다고 해야 할까? 그 앨범을 듣기 전에는 적당히 전조해서 기타를 한번 딩가 딩가 해놓았는데... 계획에 급반전을 주어 원래 낮은 코드 버전은 코러스를 잘 발라서(!) 고조되는 느낌을 살려볼 예정이고 기타 딩가 딩가하면서 대강 스케치만 한 또 다른 코드 버전은 그냥 그걸 살려서 어쿠스틱한 느낌에 고음만 지르는 썰렁한 트랙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실은 나중에 한 기타 딩가 딩가의 인트로 느낌이 좀 더 좋았다...ㅡㅡ;;) 고로, 낮은 코드 버전에 대하여 현재는 드럼 프로그래밍중... 드럼을 입히고 나니 음악이 조금은 덜 민망한데.. 더보기
[스케치중] 그대만 내 곁에 있어준다면 탕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는 이미 공지를 통해 밝힌 바 있었다 탕자의 이야기로 나오게 될 음악은 상투적인(!) 발라드곡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왠만하면 싸비 부분의 고음에서 지르는 노래... 근데 왠걸~ 스케치를 하겠다고 기타랑 메트로놈으로 기본 코드만 잡아보고 스트록 더블링에 간주까지 녹음 해놓고 차 안에서 실제 노래를 불러보니..... 남자가 부르기에는 낮다...ㅡㅡ;; 자기 전에 침대에서 키를 올려보니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긴 했지만 일단 지금까지 했던 작업은 전량 폐기....ㅠㅠ (이럴 거였으면 왜 손악기를 먼저 했단 말인가...ㅠㅠ)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나 방음 잘 안되는 가정집의 싸구려 마이크 앞에 서서 시원하게 고음으로 쏴서 불러주실 수 있는 여자 보컬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