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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렛리스 베이스

[믹스본] 알고 보면 난 요즘 딸아이가 유행성 장염에 걸려서 입원했다가 오늘 퇴원하느라 덩달아 부모된 입장에서 정신이 없다 진작에 완성해놓았지만 썰렁하기도 하고 가사가 오글오글거리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는 내 목소리가 영 마음에 들지도 않아서 공개할 생각이 그다지 없었는데 딸아이가 아프고 나니 허접해도 딸내미 헌정곡을 공개하는 것이 좋을 듯 해서 올려본다 주목할 부분은 Petin House 라고 하는 곳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브러쉬 소스이다 콘탁 샘플도 제공해주고 얼마 전에 기타 무료 샘플들을 공개했다고 포스트도 올렸으니 찾아보면 어디선가 링크 찾을 수 도 있을 것이다 브러쉬 소스 받으러 가기 더보기
헝그리 + 비장의 무기 / 자작 프렛리스 베이스 아....어서 집에 올라가 중고 장터에 올릴 사진들 찍을 때 함께 실물 사진을 찍어 올려야 하는데 이 녀석은 유서깊은 녀석이다 이번 '나의 사랑하는 책'에 나오는 프렛리스 베이스는 이녀석이 내준 소리이다 프리앰프도 나름 중가에서 쓸만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프리소리는 전혀 쓰지 못해서 마이킹해서 받은 순수(;;;)나무 울림의 프렛리스 소리를 집어 넣은 것이 이번 '나의 사랑하는 책'에 들어갔다 들어보러 가기 이런 소리가 나는 녀석의 유래를 살펴보자면.... 원래 기본 베이스가 되는 녀석은 데임의 초기 실험작이었던 폴엔폴이었다 (지금 나오는 숫자 붙은 녀석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는 겁나게 무거운 폴엔폴도 아닌 나름 괴작이다) 이걸 나한테 베이스를 배운 교회후배가 나 군대간 사이.. 더보기
[믹스중] 그대만 내 곁에(어쿠스틱 버전) 자작하여 하는 음악은 그리 많은 음악을 하지는 않았지만 의뢰 받아서 하는 음악이 아닌 다음에야 음악의 성향을 결정하는 것은 제작자의 성격인듯 하다 게으른 성격탓에 규정되어지는 음악의 스타일은 무언가 빈듯한 허전한 음악이 되어 가고 있다 (이번 음악도 예외는 아닌듯...) 믹스중인 어쿠스틱 버전의 '그대만 내 곁에' 에서 사용된 악기는 어쿠스틱 현과 피에조 픽업이 달린 변태 일렉기타 1대 프렛을 몽땅 뽑고 픽업을 바꾼 데임의 초기 시험용 베이스 기타 1대 동남아에서 건너온 젬베 1개 화장품 통에 쌀 넣어 만든 쉐이크 1개 딸랑 4개에 목소리 더빙 1번으로 끝나버린 허무하다면 허무한 트랙이 나왔다 지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들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허전한 트랙은 안하리라 다짐했건만 게으름 앞에 장사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