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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리

급 지르는 싱글! - 시노 네번째 이야기 한달이 채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음 앨범을 끄적 끄적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앨범이 워낙 만족스럽지 못했던지라 이번에는 빨리 묻어버려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다가 후딱 3곡을 소품처럼 만들어버렸다 지난 번에는 메인 시퀸서를 갈아타고 프로그램 모두 무료체제로 바꾼 직후인지라 두곡을 만들기가 왠지 어려웠던데다 하필 만든 노래가 높이 올라가서 고음지르는 보컬을 방안에서 녹음하는게 극도로 불리한지라 이것 저것 상당히 맘에 안드는 무엇이 나와버렸다면 이제는 조금 적응도 되었고 나름 음악도 영악한(?) 노하우로 높지 않은 음역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거나 높아도 지르지 않는 음악을 만들어서 해결....ㅡㅡ;;; 타이틀곡 한곡에 힘을 싣기야 하겠지만 나머지 두곡은 정말 말 그대로 들러리이다 일단.. 더보기
[스케치] 다시 만나리 그대를 배웅하고 혼자서 돌아오는 긴 길 무심코 내민 손을 잡아줄 이 없어 어색한 길 그 곳에서 다시 만나리 그리운 마음 가지고 그 곳에서 다시 만나리 어여쁜 모습 그대로 혼자서 걸어가도 외롭지 않게 가는 그 길 --------------------------------------- (음절에 맞추어 수정이 이루어질 소지는 아직도 많지만) 가사는 일단 상당히 옛날부터 써놨고 죽음을 바라보는 기독교적인 내세관을 담은 가사를 내놓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한국적인(혹은 전통적인) 내세관과 그것을 연결시킬 고리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작업에 들어갔던 경우이다 그렇다 보니 전주와 간주에 '푸른 하늘 은하수'를 넣을 구상도 상당히 옛날에 끝났건만 음악 자체는 매우 오래걸렸다 원래 구상에서 등장하기로 했던 전주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