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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믹스본] Melody 내가 했지만..... "이건 정말 뭥미?"스러운 곡이다 어떤 의미인고 하면.... 워낙 음악적인 지식이 얕다보니 처음에 어떤 틀을 맞춰 작업을 할 생각도 없었고 모델을 삼으려던 음악이 제목도 모르는....지나가다 들어본 친구 핸드폰의 컬러링이었으니 이게 장르가 어떤건지도 기승전결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 20초 정도만 들어본 음악의 느낌에다가 내가 맞춰보고 싶은 가사를 어거지로 우겨넣고 단순무식하게 원래 있던 올드한 CCM의 코드 진행을 밀어넣어 B파트 완성 이렇게 나온게 지금 듣게 될 곡이다 (B 파트는 그 올드찬양의 오마쥬....이다...) 문제는 이 곡의 장르를 추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곡이 허접한 이유가 정말 크겠다 기타를 넣어서 조금 더 거친 느낌이 나왔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저 허접할 뿐인데다 박자.. 더보기
[믹스본] 시편 23편 어쩌다가 지금 공개하는 느낌이 되었지만 구상할 당시의 원래 느낌은 어쿠스틱 기타에 정말 어쿠스틱한 느낌 물씬 풍기는 '이무하'풍 음악이었다 (게다가 붙이고 싶던 가사는 시편 23편이 아니었다 단지 처음에 시편이 입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던 탓에....) 포기하게 된 이유는 1. '있어보이는' 저음이 나오는 보컬이 없다는 관계로(누가 보컬 좀 도와주면 좋겠지만) 2. 일단 시편이 되어버리면 그쪽 장르(CCM)에서 너무 흔해빠진 음악이 되어버린다는 점과 3. 왠지 한번쯤은 이런 느낌의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지금과 같은 음악이 나와버렸다 사용된 음원은 드럼은 Proteus VX 나머지 패드나 리드들은 모두 Kore Player 어쿠스틱기타는 Vester Mania SAF-30 베이스는 Cort .. 더보기
[잡소리] 낮아짐에 관한 단상 사순절이랍시고 갔던 새벽기도에서 나눔은 예수의 '침묵' 에 대한 것이었다 항상 명쾌한 논지로 상대의 오류를 많지 않은 단 한 문장으로 논파해왔던 지금까지의 태도와 다르게 자신을 고소하는 사람들 앞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낮아짐을 이야기 하는... 그리고 예화로 들었던 책이 엔도 슈사쿠의 '침묵' 이라는 책... 그 속에서 선교사, 혹은 신도들에게 닥쳐오는 핍박과 박해 속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신의 모습... 또, 기꺼이 밟힘을 선택하는 책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예수의 얼굴... 모두 좋습니다! 좋다구요! 근데 당신의 얼굴을 밟고 지나갔기 때문에 평생 자신의 소원이었던 순교를 포기하고 배교하여 마을을 구했던 선교사는 아마도 그 이후 평생 출교당하였을 것이고 사람들로 부터 이해받지 못했을 것이며 본토인 유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