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자라 우리 아가

[시노 1집 - 정의의 사도] ‘시시한 노래’ 의 시시한 생활 이야기… 시노 1집 뻔뻔함과 망각정신으로 밀어붙이는 두번째 싱글 ‘그냥 한번 해보지’ 라는 성격이 강했던 시노의 0집(?) 앨범인 Room of Worship의 예견된 실패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시노의 1집 싱글 ‘정의의 사도’가 발매된다. 이번 싱글은 ‘실패도 몇 번 해볼 가치가 있다’는 핑계를 달고 뻔뻔하게 다시 이름을 내건 앨범으로 지난 앨범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시시한 생활을 담은 자전적 내용의 첫 시리즈 타이틀곡인 ‘정의의 사도’에 나오는 가사인 ‘30대 박봉의 샐러리맨’, ‘늘어진 뱃살과 저질 체력’ 등 가사 안에 내용들은 가수 자신의 생활에서 묻어 나오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 외에도 친한 후배에게 해주던 조언을 그대로 가사.. 더보기
[믹스중] 잘자라 우리 아가 잘자라 우리 아가 잘 자라 온 밤 내내 온 밤 내내 하늘의 천사들을 보내리 온 밤 내내 온 밤 내내 *깜박 깜빡 졸다가 깊이 깊이 잠들렴 x2 5월 초가 예정일인 우리 아이를 위한 자장가를 하나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공대, 군대 도합 10년을 지내고 나니 머릿속에서 감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 가사를 적으면 뭐든 다 유치뽕이 되어 버렸다 이 상황에 한 줄기 빛 같았던 것이 태교를 위해 읽어주던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명작 시 모음' 이라는 책이었고 그 속에 있던 웨일즈 지방의 구전시를 차용하여 음율에 맞추어 조금 가사를 수정, 그렇게 완성된 곡이 잘자라 우리 아가 이다 1분 살짝 넘기는 이 노래는 아마 미리듣기만으로도 거의 전곡을 다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