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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렝쓰들/Digital Full Length

믹스 비교 첫 곡이야 어차피 나중에 따로 공개를 할 예정이지만 그 밖에 디지털 풀렝쓰로 바꾸면서 그냥 우려먹기 뭐하다는 생각에 믹스를 다시 하는 중이다 그렇다 보니 원래 버전보다 조금 더 주안점을 뒀다고 하는 부분들이 잘 다듬어졌는지 한번정도 점검은 필요하겠다 (지금 솔직히 원래의 믹스본은 거의 듣지 않고 하는 작업이다) 원래의 믹스버전으로 온라인에 모아 낼 생각이었지만 지금 이렇게 된 마당에 온라인으로 일반 사이트들에 배포하게 될 정규음반 버전도 이번에 다시 믹스하는 버전으로 바꿔내는 것도 고려하는 중이다 여튼 그렇다 보니 매번 나 혼자 나의 메인곡이라고 주장하는 '그때는 왜 몰랐을까?' 를 갖고 이전 믹스버전과 새롭게 믹스한 버전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이번 믹스를 위해 기타 이펙터는 싹 다 물갈이를 .. 더보기
리믹스를 위한 준비중 일단 01410은 말도 안되는 설정이었지만 루프들의 힘을 엄청 크게 빌려서 기타는 단 3번의 스트로크와 깽깽거림으로 마무리 후에 녹음이 완료 되었다 물론 완성되기 전에 녹음만 끝낸 트랙은 공개할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이걸 언제 공개하게 될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루프의 힘을 너무 많이 빌려 와서 이거 내 곡이라고 보기 보다는 루프의 곡 같다...ㅡㅡ;;; 여튼 그 밖에 진행 상황으로는 그냥 지난 번과 동일하게 내놓는 것은 그래도 성의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추가 된 곡이 있긴 하더라도 리믹스를 거쳐서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리믹스가 불가능한 몇 몇 트랙은 여기서 제외되고 가능한 트랙들을 모아보니 13트랙이다 그리하여 13트랙의 리믹스를 하루에 하나씩 버스타고 퇴근하면서 한다고 생각하면 얼추 .. 더보기
인트로곡 교체 결정 원래 기존에 있던 Roomside 의 인트로곡이었던 Let there be sound 는 게리탄 오케스트라를 연습하기 위한 습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올렸던 무성의함이 핵심이었다면 이번에 구상중인 곡은 근 15년 가까이 머릿속에서 농담처럼 흘러갔던 곡이다 제목하야 01410.... 일렉기타의 이펙팅에 대해 너무나도 만만하게 보았던 나머지 지금같은 생각도 없었고 일렉트로 느낌 나는 간결한 비트와 통화 연결음 같은 느낌의 고음(아마 그 당시에는 하모닉스 생각한 듯 하다) 그리고 다이얼링 소리로 연출되는 01410 소리, atdt 01410을 두드리는 타자기 소리 정도로 압축 될 것 같다 다분히 90년대와 2000년대의 추억들을 건드리면서 치사하게 울궈먹겠다는 설정이지만 이 아이디어를 어울려 놀던 친구들에게 이.. 더보기
디지털 풀렝쓰의 인트로 페이지 디자인 일단 인트로 페이지에 들어갈 문구는 영 안나와서 그냥 Dogtune 으로 넣을 계획이다 아래와 같은 디자인이다 이번에는 어차피 CD로 제작할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니 디자인도 1600 x 1200의 모니터 사이즈로 만드는 중이고 제공되는 컨텐츠 안에는 바탕화면 이미지도 포함될 것이다 혹시 CD 자켓 처럼 뭔가 필요하다면 위 아래에 검은 띠 처럼 둘러서 만들 생각이지만 아직 전혀 생각한 바 없다 Side A와 Side B의 이미지는 다음과 같이 구상중이다 더보기
디지털 풀렝쓰에 대한 뻘생각은 계속.... 뭐, 오늘은 CD롬 타이틀에서 디렉터를 제작했던 형님을 몸보신(아마 삼계탕 정도) 식사 로 섭외했다 이걸로 디렉터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을 만들 예정이고 윈도우 PC를 위한 타이틀이 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그런고로 음반의 구조를 짜내야 한다 지난 번에 밝혔듯 1단계 -- 2단계 2개의 메뉴 중 선택하면 -- 3단계 선택 (이후는 단순 파일 열기임) 각 메뉴에서는 메뉴가 하단에 항상 존재 요정도 선으로 꽤 단순한 구조가 되겠지만 일단 USB를 꼽거나 CD롬을 넣으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를 택하고 최대한 단순한 구조로 제작하는 관계로 단순 파일 열기로 음악을 재생하고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이 나을 듯 하다 이렇게 되어서 필요.. 더보기
디지털 풀렝쓰에 대한 뻘 생각 이번에 또 다시 디지털 풀렝쓰라고 하는 이상한 것을 할 생각이다 이것에 대한 생각들을 한번쯤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정리라고 하지만 결국 뻘생각) Concept 디지털 풀렝쓰 - 풀렝쓰라고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1장의 음반을 가득 채워 완결된 형태의 상품으로 제작하는 음악의 모음이라고 정의한다 (싱글, EP 앨범등과 차별화 되게, 완결된 1장의 음반을 구성할 수 있는 분량의 음악이라 풀렝쓰라고 하는 것 같다) - 디지털은 비물리적 개념을 가진 데이터 차원의 자료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MP3, WAV 등 파일 형태로 실체가 없는 음악이거나 AVI, WMV 등 영상을 말한다 이 물리적인 단위로 끊어지는 풀렝쓰 라는 단어에서 '주제별로 완결된' 이라는 의미만 쏙 빼오고 비물리적인 개념.. 더보기
디지털 전용의 풀렝쓰 제작에 대한 이야기 2 지난 번에 디지털 전용의 풀렝쓰를 제작하고 소량의 제한된 수량정도만 비싼 값에 주문을 받아 메모리에 담아주는 정도로 만행을 벌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비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은 갖고 있지만 문제는 시간이 정말 궁하다는 점과 이전에 만들었던 트랙들이 생각보다 더 구리다는 점들이 걸린다 여튼 구성은 01. Let there be Sound(경음악) 02. 그 때는 왜 몰랐을까 03. 바람이 분다 04. 끄적인다 05. 깡소주 06. 아빠랑 말을 타고 여행을 간다 07. 알고 보면 난 08. 부모가 되어서 09. 미인아 10. 나에게로 오라 11. Dog Poison 12. 매일 조금씩 13. [ ]대로 사는 것이 14. 뒷통수 15. 전문 생활인 16. 눈물이 나 17. 우리 꼭 행.. 더보기
디지털 전용의 풀렝쓰를 또 하나 만든다면? CD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음악집은 어찌 보면 하나의 로망이다 찌질하게 음악하는 나 같은 인생에게 있어서 그래도 무언가 하나 남겼다고 하는 이정표 같은 것이고 그리하여 결과물도 남겼다고 본다 작게나마 제작비 회수도 이루었고 우호적인 평가들도 얻었다 그래서 생각이지만 이제 와서 생각하는 것은 이것과 정 반대되는 방향이다 인쇄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4용지를 직접 프린트해서 꾸깃 꾸깃 접어놓은 내지가 아닌 PDF에 A4 풀사이즈 전면 컬러로 디자인되는 화려한 부클릿을 디지털로 제공하고 심지어 뮤직비디오도 함께 제공한다면..... 디지털로 몽땅 다 때려넣어 이번에는 진짜 유료로 드린다고 하면 과연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생각의 시작은 꽤나 오래 전 부터 있어 왔고 오지은의 가내수공업 음악이 어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