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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더 레알 씨씨엠

더 레알 씨씨엠! 드디어 자켓도 완성되었다! 이번에는 음악을 썰렁하게 한 만큼 자켓에 좀 더 신경을 썼다 언제나 사진에 성의 없이 타이포만 붙였지만 이번에는 한글 사용자와 영어 사용자를 둘 다 배려하는 인터내쇼-날 디자인을 적용했고 그것도 미적인 감각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실용성을 고려한 퐌타스틱한 디자인으로 만들어냈다 (라고 혼자 생각중이다) 게다가 전혀 쓰지 않았던 푸터를 넣거나 사진에 약간의 조작을 가미해서 색조를 변경시키는 등 (다른 디자이너들은 당연히 하는) 정성스러운 디자인 작업을 거친 이번 자켓은 3곡의 썰렁한 트랙들이 주는 느낌을 보완하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지금까지의 자켓들과는 어딘가 다르다....어딘가..... 참고로 지금 준비중인 더 레알 씨씨엠의 트랙 리스트는 1. Do.. 더보기
이젠 날로 먹는 뮤비 - 대로 사는 것이 음악도 날로 먹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영상도 날로 먹으려고 준비중이다 영상의 컨셉은 상당히 간단하다 생활 밀착형 뮤비 처음에는 비가 내리는 무언가를 테마로 곡을 쓴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비 오는 날의 와이퍼만 보여주리라 생각한 적이 있는데 비슷한 맥락의 영상이다 거기다가 자막만 넣어서 그냥 완성 이걸 완성이라고 불러야 할지 만든 스스로도 난감하지만 여튼 그렇다 제목은 역시나 '대로 사는 것이' 라고 붙였고 뭐 퇴근길 버스에 앉아서 넥원 비디오캠 켜놓고 찍은 영상에다가 자막 붙이고 진짜 뻔뻔하게 뮤비라고 올려놓았다 음악은 첨 공개했던 버전보다 약~~~간 나아졌을 텐데 노래 다시 부르고 간주의 기타는 박자 맞춰서 잘라 붙이기 신공을 시전했다 아, 그리고 이 곡도 역시나 더 레알 씨씨엠에 포함되는 곡이다 내가 생.. 더보기
대로 사는 것이 요즘은 왜 그런지 상당히 심플하고 간결한 구성이 좋다 그렇다고 그걸 커버할 실력이 있는것은 아닌지라 해놓고 보면 완전 좌절이다 이번에는 ...대로 사는 것이 라는 곡 완전 썰렁하다 사용하는 코드는 1도 4도.....중간에 2도 5도.....끝이다 텐션, 7, 2, sus 이런거 없다....(뭐야) 기타로 한번 쟈랑 쟈랑 입히고 간주 구간만 기타 허접질 또 하고 보컬만 입혀놓고 마눌님 들려드렸더니 구지 뭔가 더 입히지 말라는 조언을 내려주었다 (그래, 난 뭔가 더 하려다 보면 언제나 망/ 이라는것을 잘 아는 조언이다) 개인적으로는 젬베랑 어쿠스틱 베이스라도 한번 입혀주면 좀 나을거 같은데 둘 다 소유하고 있지도, 음원으로도 없는 악기....다..... 다만 허접한 기타 실력을 가릴 수 있는 무엇이 없어서 .. 더보기
카주가 실제 투입된 Dog Poison 얼마 전에 카주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 곡에서 나름 세다 싶은 가사를 중화시킬 목적이었다 무언가 좀 밝고 우습고 희화된 느낌의 간주가 있다면 (물론 지금도 반주 자체는 우쿨렐레 하나만으로 통통거리고 들어간다만) 가사가 주는 우울하고 공격적(?)인 느낌은 조금 가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물망에 올렸던 악기이고 VSTi로도 무료 카주는 있지만 이건 왠지 '질러야 해' 하는 느낌을 주는 싼 가격에 실제로도 입소리가 그대로 반영되는 이상한 매력을 가진 악기라서 결국 실전 투입은 녹음으로.....ㅡㅡ;;; (집에 먼저 들어온 멜로디혼이나 CS1X보다 먼저 빛 보게 생겼다) 근데, 가사에 대한 우리 마나님의 평가는 상당히 단순하다 '그렇게 센 가사는 아니고 실제로 내가 그렇게 사는데?' 였.. 더보기
대로 사는 것이(스케치만) 왜 난 점점 많은 것을 알게 될 수록 더 점점 모르는게 많아지는지 왜 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질 수록 더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지는지 어릴 적엔 단순했던 나의 믿음이 아는 것이 많아지고 힘이 들어 갈 수록 아는 대로 사는 것이 아는 만큼 쉽지는 않네 생각 대로 사는 것이 생각 만큼 쉽지는 않네 배운 대로 사는 것이 배운 만큼 쉽지는 않네 믿는 대로 사는 것이 믿음 만큼 쉽지는 않네 가사는 옛날 옛적에 써놨던 '제대로 사는 것이' 라는 내용을 차용해 왔고 운율 등에 맞춰서 내용만 살리고 대폭 수정을 거쳤다 멜로디는 뒷부분의 '아는 대로 사는 것이...' 부분을 먼저 만들었는데 원래는 네버엔딩 느낌의 반복되는 모던 워십스러운 가사를 떠올리고 멜로디를 만들다가 아직 나에게 있어서 순수한 의미로 '찬양'은 어.. 더보기
개독(스케치만) 가사는 지난 번에 썼지만 역시나 음감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출장 보내놔서 생각했던 코드는 전혀 맞지 않았다 우쿨렐레로만 연주하겠다던 컨셉도 물론 실력이 안되어서 좀 접어야 할 것 같고 여튼 스케치만은 우쿨렐레랑 보컬뿐이다 더보기
[가사만] Dog Poison A) D 오늘도 | G Gmaj7 G7 C D 적당한 현금에 | 결제된 이번주 | 소 원 | 이번주 | G Gmaj7 G7 C D 기말 고사에는 | 대박좀 터뜨려 | 보 길 | 노느라 | 바빠서 공부는 | 제대로 못했더 | 라 도 | 결제는 | C D G G7 이 미 | 했으| 니 까 | A') 오늘도 | 주일날 기도로 | 회개된 지난주 | 생 활 | 이번주 | 여전히 변하지 | 않고서 살아갈 | 뒷 심 | 그래도 | 결제만 잘하면 | 축복은 받을테 | 니 까 | 그분은 | 나 를 | 사랑하 | 니 까 | | B) 죄 인 | 들의 친구 | 여 | | 어 디 | 계시 나이 | 까 | | 죄 인 | 들이 없는 | 이 곳 | 을 떠나 | 가 버리 | 셨 |는 | 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