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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Sound] SNS를 활용하는 독립 음악인의 허접 가이드 요즘 어딜 가든 SNS가 큰 이슈다 물론 어떻게 보자면 좀 철이 지난 이슈이기도 하지만 이쪽은 순환도 빠르고 개념 정립도 어느정도 되었다 싶으면 바로 다음 개념의 플랫폼이 치고 들어오는지라 이게 맞는지 틀린지 그리고 정말 잘 가고 있는지는 나도 모르겠고 검증도 안되었다 보다싶이 내가 어딘가에서 개뿔만큼이라도 알려진 구석이 있는 음악인도 아니고 다니고 있는 직장의 홍보와 개인의 홍보를 겸하며 이도 저도 아닌 트윗을 운영하고 페이스북을 운영하다 보니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양새를 갖춘 것도 아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쓸 뿐이고 그런 개념으로 활용하는 쪽이 독립음악인에게 있어서는 조금 더 좋은 방향 같아 보여서 SNS 서비스 별로 어떻게 쓰면 좋을지 개념 정리를 좀 해보자 Twitter - 이게 어찌 보면 우.. 더보기
[잡Sound] 무언가 변화의 시기... 1. 사소하게 장당 최저단가를 들여 실물 앨범을 만들어 보겠다고 생쑈를 해서 드디어 판매하기 민망한 앨범이라는 녀석을 받아들었고 몇몇에게는 의도한 대로 즐거움을 주는 앨범이 되었다 "유섭이랑 같이 듣다가 한남대교에서 배를 잡고 웃었어요" 라거나 "머릿말에는 꼭 [엽기] 라고 써야 해" 라는 평도 들어보고 나름 실력에서 최고급(?) 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들어보시더니 "재밌다, 의외의 대박도 모르니까 꼭 협회 등록은 해라" 정도의 평을 주셨다 일반적인 리스너중 일부러 전화 주셔서 "형님, 시인 같아요" 라는 낯간지러운 평도 해주셨고... 여튼, 지금까지 해왔던 중 음악에 비교하자면 상당히 과분한 칭찬, 그리고 다행하게 의도한 바가 먹혀서 재미로 소구되는 바람에 실력의 허접함이 가려지는 멋지구리한 결과로 음악.. 더보기
[잡Sound] 음원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화두! 달빛 요정님께서 그렇게 스러지신 후에 많은 이야기들이 화제가 되었지만 그의 죽음에 가장 많이 부각된 것은 '도토리'라는 곡과 음원시장의 분배율 문제였다. 그의 죽음과 연결시키는 헛된 망상들은 지극히 조심해야 할 일이다 음원업체의 불량지급이 요정님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논쟁은 환영할 만하다 그리고 음악인들이 모여 만드는 논쟁은 언제나 산으로 흘러간다. 무릎팍산으로 가면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공감대라도 불러일으키지....ㅡㅡ;;; 그리고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려는 나 자신도 어떻게 보면 자격미달의 음악흉내만 내는 인물이라서 까는 글도 옹호하는 글도 그렇다고 대안을 제시하는 글도 올리기 어려운 입장이다 그냥 개인적으로 음악 만드는 인물이 꾸역 꾸역 할 수 있는 일들.. 더보기
[근조] 잘가요 달빛요정 당신이 남긴 곡들이 오늘따라 구슬픕니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진원) / 가수 출생 1973년 00월 0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더보기
[잡Sound] 블로그 관리하다 보면 말이야... 가끔 진짜 엉뚱한 유입경로가 눈에 띈다 슈K2 한창 예선이 방송될 타이밍에는 유입경로 1위는 '눈물이 나' 였는데 이유는 BMK가 부른 방송 프로모션 곡인 '눈물이 나'가 그 당시 온에어중이었던지라 그랬다 오늘 유입 경로중에 눈에 띄는 검색어는 "미디의 3요소"였다 나도 궁금해서 클릭....ㅡㅡ;;; 대체 미디의 3요소는 뭐지? 그 밖에도 가끔은 그냥 단답형으로 글을 달아주고 싶은 검색들도 눈에 띈다 요즘은 덜한데 예를 들면 '쿨에딧 크랙' 같은 검색이나 '누엔도 H2O' 같은 검색어들.... 그냥 사서 쓰시거나 저 따라서 무료버전들 찾아보세요....ㅡㅡ;; 그 외의 검색 종류들은 거의 낚여서 들어오는 것들이다 낚여 오신 분들 죄송합니다 대강 이런 식이다 '노래방 마이크' - 이거 마이크 선택에서 최저가.. 더보기
[잡Sound] 악기 구성 변화 1. 통키-타 영입 이라고 써봤자 중고 5만냥짜리에 80년대 생산된 수공 합판 통기타라서 전력상 도움이 크게 되는 녀석은 아니다 그냥 비주얼 담당이자 스케치를 위한 통키-타 일 뿐이다! 합판 특유의 가볍고 불안정한 울림이 그럭저럭 느낌 나쁘지는 않아서 그냥 기대없이 산 기타 치고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뭐.....헤드머신은 엄청 구린지 스트록 10회면 튜닝이 틀어지지만 그냥 신경쓰지 않고 개멋에 취해 연주를 후리면 쓸만하다. 모델명은 세고비아 SJ-63 이라고.... 저가형 합판 기타이다 지금은 생산되지 않고, 상태가 좋으면 대강 7만원선으로 거래되고 구리면 4만원도 봤으니 그럭저럭 좋은 거래였던 듯 싶고 기대하지 않았건만 HandCrafted 라는 표기를 보니 그냥 심리적으로 잘 샀다는 생각은 있다 (.. 더보기
[잡Sound] 그냥 잡담 몇가지..... 1. 원래 계획했던 자그마한 목표하나를 이루었습니다 출퇴근하며 논스톱으로 직접 제작한 음악을 들었을 때 반복 없이 흘러갈 수 있는 길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시시한 노래' 시절에 한번 시도했었지만 무리수를 두었던지라 엄청난 실패로 판명난 채로 그 이름으로는 다시 공지를 못할 지경까지 이르면서 끝났는데 이번에도 아직 정신을 못차렸는지 풀렝쓰가 이루어졌습니다! 찌질함의 정석 시리즈와 미인아 시리즈, 육아 시리즈를 모으니 얼추 출퇴근때 반복 없이 한번 딱 돌더군요! 판매하기에는 낯간지럽고 퀄리티도 안나와서 분명 만들어도 지인분들께 즐겁게 뿌릴 정도겠지만 아마 그냥 아는 분들께 재미로 뿌리기 위한 구성으로 고민중입니다 (음악적으로는.... 가령 원래 디싱에는 없던 나레이션을 친다거나 앨범 크레딧을.. 더보기
[잡Sound] 가끔 억울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최근 발매된 다른 이들의 앨범을 들으면서 가끔은 억울하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있다 어차피 경력적인 연륜이나 배움의 깊이, 생각의 깊이는 훨씬 더 깊으리라는 것 인정하고 맨땅에 헤딩하기로 결심한 이상 결국 당연한 결과이지만 '왜 나는 혼자서 다 공부하고 다 해야 하는가?' 에 대한 회의가 밀려오는 경험을 가끔 한다 예를 들자면 곡을 구상할 때 대략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퀄텟으로 가볍게 가면 좋을 것 같다고 구상했으면 일반적인 싱어송 라이터 가수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고 녹음한다 치더라도 스트링 편곡을 본인이 콩나물 몽땅 그리면서 하는 경우가 많을까? 아니, 이건 간혹 가다 있다 치지만 그걸 미디로 직접 찍는 경우, 혹은 필요하면 직접 몽땅 연주하는 경우가 흔할까? 그리고 그것도 양보한.. 더보기
[잡Sound] 라이브를 하라고? 방구석은 지금껏 무대를 올라가 본 일이 없다 물론 소싯적 철 없을 때 교회 학교 찬양 인도 정도는 해봤지만서도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갖고 따지자면 그 이상의 프로필도 없으며 햇수로 따지면 근 10년 정도 어디선가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를 불러본 일은 없다는 이야기다 날벼락 같은 일의 발단은 어제 있었던 주일 봉헌 찬양 끝난 다음이었다 목사님이 올라오셔서 멘트를 날리길 '교회에 알음 알음 음악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니 영화설교용 DVD가 수급되기 어려운 주일 하루를 빼서 교회 가수들이 몽땅 나와 2곡 정도 부르고 각 곡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자' 는 나름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취지의 이야기를 하셨지만 울 교회 아티스트들의 스펙은 다들 빵빵하다!!!! - 워십컴 1,2집의 음악 디렉터 였던 준호씨나 - 유학파 음악인.. 더보기
[시ㅋ망ㅋ] 노트북은 끄고 나서 아답타 뺍시다 시노의 노트북은 이제 배터리 수명이 없다고 봐도 좋을 장식품이다 그저 무게와 뽀대, 그리고 균형을 잡기 위한 용도인지라 혹시 정전이 되어도 30초 정도 유지될 뿐이다. 지난 주 회사에서 노트북을 끄면서 정말 무심결에 아답타를 빼고 전원을 껐더니만 셧다운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도 전에 먼저 배터리가 나가버렸다 그리고 주말에 상쾌하게 컴퓨터를 켰더니 사용자 프로파일이 모두 날라갔다는 유쾌한 소식이!!!!! 아...... 오늘은 XP 다시 깔고 기본적인 프로그램들 깔고 있다 덕분에 Reaper는 기본 세팅으로 공부 다시 해볼까 한다 (단축키가 내 만대로 누엔도 단축키로 되어 있어서 뭐랄까.....리퍼 찾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사이트는 그리 도움을 주지 못했으니까....) 오늘의 교훈은...... 노트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