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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DIY

조만간 기타바 제작 예정 언젠가 얼마 전(이것도 상당히 오래전)에 이병우의 기타바에 대한 이야기와 그걸 자작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쓴 적이 있었다 (이미지는 기타바 홈페이지에서 가져 옴) 그래서 꽤나 오래 전에 누군가가 안쓰고 방치해놨던 통키이-타를 허락받고 기증 받았다 그리고 꼼꼼히 상태를 살펴 본 후에 내린 결론은.... 일단 기본적으로 기타 컨디션은 좋았다 (합판임에도 불구하고 뒷판은 북매치드 방식으로 무늬가 좌우 대칭이다 - 과거의 국산 합판 기타들은 의외의 장인정신들이 묻어난다 이 바디를 버려야 한다는게 아쉬울 지경이다) 그리하여....기본적 목공 말고 몇 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 1. 줄감개 1~2개 교체 2. 바디로 사용할 목재 구하기 3. 패시브 픽업 달아주기 4. 브릿지 소재 고민 이 정도 4가지였다 .. 더보기
안쓰는 전화기를 활용해서 마이크를 만들어 보자!! 이미 이전에도 한번 올려서 예고를 했고 진행 상황도 기록했던 것이지만 실제 결과물은 올리지 않았다 뭐, 여러가지 사정이 있기도 했지만 가장 주요하게 못한 이유는 스마트폰은 망가져서 카메라가 안되고 디카를 쓰자니 복잡하기 때문이다 뭐, 방법은 상당히 단순하다 사용하지 않는 옛날 전화기를 무자비하게 분해해보자 그러면 수화기 부분에 마이크 부품으로 사용가능한 파트가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요즘의 전화기들은 마이크를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한다 (아마 부피가 줄어드는 부분이 큰 듯 하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되면 마이크 파트는 재활용하려면 전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좀 필요하다 그런 고로 빈티지 마이크로 사용할 수 있는 파트는 스피커가 되겠다 - 기본 이론에 대한 공부와 복습을 다시 하자면 마이크와 스피커는 한 끝 차이이.. 더보기
Mic 만들기 2 2004년경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 와퍼세트 사먹으면 나오는 사은품으로 받은 전화기가 다행하게도 집에 있었다 그 당시에는 데이트하면서 버거킹을 애용했던지라 마일리지 쌓이는 재미도 있고 겸사겸사 전화기도 얻는다고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그 돈이면 전화기를 샀을 수 도 있었던 금액이었다 여튼 다행하게 다시 발굴된 이번 전화기, 기꺼이 방구석의 레어 아이템 제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집에 있던 사은품 버거킹 전화기를 분해했더니 쓸 만한 부품 3가지가 나왔다 1. 피에조 버저(전화벨) 2. 콘덴서 마이크(송신기) 3. 크리스털 스피커(수신기) - 카본일찌도 모르지만....ㅡㅡ;;; 여튼 이 정도 3가지 부품이 쓸만하다는 판단하에 살아남고 나머지들(하우징, 기타 회로들, 버튼 부품 기타 등등)은 .. 더보기
또 다음 DIY 예고 아, 이것도 좀 중독성이 있네 원래는 지난 번에 했던 기타와 카혼 마이크 제작이 끝나면 실제적으로 DIY는 안할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마음이 산으로 흘러가서 버스킹이라는 부분에서도 좀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서 핸즈프리 형태의 마이크를 싸게 사서 컨넥터만 바꿔서 소리가 날찌 궁금해지는 바람에 이런 저런 검색을 진행했었다 (물론 실제 메인이 되는 다른 검색은 개인사정상 의료적인 전문 지식에 관련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서 원래의 계획은 꽤나 순수하게 요런 마이크에 극성만 맞춰서 55 케이블로 교체하는 방향이었는데 또 다시 구글링을 하다 발견한 요런 재미진 영상.... 아....못볼 것을 또 보고 말았다 저 자연스런 울림통에 빈티지한 사운드....ㅠㅠ 그래서 결국 지금은 웰치스 사서 마셨고 집에 몇년동안 .. 더보기
일단 기타에 붙인 피에조 픽업 스마트폰이 AS를 갔다 오기 까지 기다렸지만 몇일 전에 또 다시 스마트폰을 땅에 떨구면서 카메라가 안되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런 관계로 이번 공작은 그냥 사운드 샘플만 올리고 끝내야 할 것 같다 피에조 픽업을 제작해서 기타의 바디 안쪽에 순간 접착제로 붙여버렸다 붙인 위치는 브릿지 핀과 사운드홀 사이에 딱 공간이 비어 있는 곳이 있다 소리는 조금 까랑하게 잡히고 샘플을 들어보면 이게 어떤 느낌인지 조금 판단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샘플 때문에 피에조 픽업을 카혼 안에 달아야 하는지 판단은 아직 미지수가 되어버렸다 좀 까랑한 느낌으로 잡히는 기타 소리로 판단할 때 카혼에 붙이고 나면 이거 분명 저음은 실종된 소리가 나올거 같은데 말이다 여튼 지난 자료들만 잘 종합해도 공작은 성공할 수 있을것이고 결과물의 소.. 더보기
피에조 픽업 만들기 - 2 재료 구하러 가기! 일단 방구석은 근처 외근이 있는 날짜에 맞춰서 용산에 있는 전자부품 상가에서 구입했다 구입한 품목은 무회로 피에조 버저 2개 수축튜브 1m - 요건 다 합쳐서 1500원이었던가 한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니 버저는 조금 가격이 있고 튜브는 가격이 그대로인것 같네? (마데쩨 버저와 일제 버저의 차이인가 싶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러 가기 55잭 플레이트 or 55 암컷 커넥터 2개 - 요건 1만냥이었는데 시간관계상 가깝게 보이는 비싸보이는 곳에서 사서 그렇지 싼 곳에서 사게 되면 더 싸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사러 가기 아, 그리고 나는 아텍의 제품을 이미테이션하려고 하는 상황이라서 암컷 커넥터를 샀는데 대부분 악기에 인스톨하기 위한 공정으로는 암컷 커넥터 말고 암컷 잭플레이트를 사는.. 더보기
다음 DIY 예고... 아....이거....DIY를 친절하진 않지만 카혼 만들기 올린 이후로 월 방문자 5000 넘어갔다...ㅡㅡ; 그래서 내친 김에 다음 DIY 예고 하려고 한다 물론 지금 스맛폰이 망가져서 재료들은 모두 사놨지만 제작 일정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런 관계로 이번에는 예고편으로 다음 DIY가 무엇인지 알려주려고 한다 역시나 이번에도 필요에 의해서 열심히 알아보던 무언가를 싸게 자작할 방법을 찾던 참이었는데 이번에 알아보던 물건은 바로 쉘러 오이스터라는 물건이었다 이것이 왜 필요한고 하니 지금까지 애기 재워놓고 마이킹해서 무언가를 받으려니 받을 여력이 없어서 간편하게 55짹 꼽아서 녹음되는 방법은 없을까를 궁리했다 (이런 방식이 필요한 악기는 중고 세고비아 똥기타와 이번에 만든 카혼) 여튼 이런 방식의 물건으로 .. 더보기
자작 카혼 샘플 방구석의 카혼이 여튼 완성되었다 얼마전에 카혼의 소리가 공중파를 타고 나간 직후라서 샘플을 올린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긴 한데 큰 문제는 카혼을 녹음해 본 적도 없고 연주하는 동안에 스윗스팟을 잡아줄 엔지니어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미리 있는 마이킹 포지션에 대한 구글링이 답인데 이 샘플을 뜨기 위해 원마이크로 진행하는 카혼의 마이킹 포인트를 찾아봤더니 대부분은 때리는 판때기(슬랩 플레이트???) 언저리에서 마이킹을 추천하더라 가령 마이크를 2개 쓸 수 있다면 1개는 슬랩 플레이트 앞에, 다른 하나는 사운드홀에서 스윗 스팟을 찾아서 대라고 하는데 연주를 하면서 스윗 스팟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관계로 이건 그냥 혹시 아마 가끔 어쩌면 녹음을 진행할 지 모를 홈레코더들에게 주는 작은 팁이 .. 더보기
카혼 스네어 만들기 일단 박스의 다섯 면은 얼추 완성되었고 남음 것은 스네어와 마지막 면이다 스네어 제작은 일단 기타줄 3,4,5,6번으로 대략 조금 여유있는 장력으로 제작 자세한 제작법은 생략한다 요렇게 만든 후엔 순간접착제와 못질로 박스에 고정한다 고정직전의 스네어는 다음과 같다 그 다음엔 최대한 촘촘하게 마지막 판을 붙인다 이렇게 하면 일단 카혼은 완성 실제 연주를 하면서 스네어의 장력을 조절한다 (이 때의 방법은 사운드홀에 손을 넣고 기타줄을 당겨서 장력 조절) 연주샘플은 다음 기회에.... 완성품에는 알아서 데코를 하고 사포질을 하고 바니쉬로 마무리하면 되지만 게으른 방구석은 이 상태로 완성 더보기
카혼 만들기 - 드디어 목재가 도착했다! 드디어 오늘 목재가 도착했다 이야기했지만 총 6장의 자작나무 합판 패널과 3장의 각목으로 제작될 예정이고 원래는 스네어 장력 조절및 유지 보수를 위해 손으로 때리는 면은 분리가 되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조립을 하면서 결정해야 할 듯 하다 예상되는 크기는 W 315 x H 500 x D 300 의 직육면체이고 세워놓으면 길다란 모양이 될 예정이다 그림이 있다면 조금 이해가 빠를 텐데 위 아랫면은 두꺼운(12.5밀리) 합판(300x300) 옆면은 6.5밀리 합판(500x300) 사운드홀이 뚤릴 공간과 손으로 두드리게 될 면은 4.5밀리 합판(500x315)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 두께는 딱히 근거 있는 두께는 아니다) 스네어를 제작하는 것이 가장 관건일텐데 이 부분은 각목을 이용해 ㄷ 모양으로 만든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