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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프리웨어의 한계...

이번에 앨범단위로 묶을 곡에 리메이크해 넣을 생각으로
옛날에 했던 작업을 꺼냈다
물론 크랙버전 누엔도는 지웠으니 프로젝트를 열어볼 수는 없었지만
그 당시의 프로젝트는
크랙버전을 열심히 써서 거의 모든 음원과 이펙터들이 유료 플러그인들이었다

간만에 다시 들어보니 뭐랄까.....
지금 상태로 뛰어넘기 어려운 벽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 곡 만들 당시보다 지금은 좀 더 말이 되는 음악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당시에 편리하게 유명 믹서를 복각했다는 플러그인에다가 프리셋들을 따라갈 수준으로 소리를 만들려고 하니
상당히 엄청난 노가다를 하고 노브들을 이리 저리 돌려보고 원하는 소리를 찾아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
그렇게 하고서도 2%의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무료플러그인의 현실(?)이었다

음원에서도.....
그때는 막 스트링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는 용량 작고 간편한 VSTi를 하나 받아쓰고 있었는데
그걸 DSK string 으로 떼울 생각을 하니 시작도 하기 전에 숨이 턱 막히는 압박감을 느껴버렸다

그래서.....결론은.....
그 곡은 편곡상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결국 리메이크 포기.....ㅡㅡ;;;
사운드 메이킹에서 지금 나온 것 이상의 소리를 내기가 쉬운 것은 아닐 것 같았다

절대......귀찮고 게을러서 그런건 아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