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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레코딩 기초/홈레코딩

[홈레코딩] 역시나 아는게 힘!

요즘 큐오넷의 리뷰란에 올라온 글 하나가 뜨거운 감자이다!

멀티컴프레서의 사용에 대한 이야기로
세세하게 따지고 들어가서
이게 다이나믹을 손상시키네,
소리의 뉘앙스가 변질되었네
같은 이야기를 떠나서

포괄적인 개념으로 보자면
결국 멀티컴프의 개념을 살짝 틀어
강력한 이큐로 사용하면서
이큐를 통해 공간바란스를 잡아Boa요~! 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상당히 효율적으로
공간바란스를 잡아놓은 예제들까지....
그것도 단계적으로 날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공간에 적절히 파고들도록 살짜쿵 건드려주는 내용들을
하나 하나 보여주었을 때....

뭐랄까
고작 3년 일하고 이제 5년 가까이 필드에서 떠났던지라
완전히 감각을 다 잃어버렸다는 느낌을 절실하게 느낀 리뷰였기에
상당히 충격이었다

그 전까지는 야메로 배우고 했지만
'3년을 실전에서 굴러먹었던 놈이다' 라는 못되먹은 자만심이 있었다
물론 작편곡은 완전 초짜의 개념인지라
할 수록 지금에야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지만
정말 못되먹은 버릇은, 나의 장점은 믹싱이라는 잘못된 생각이었다

그렇기에 나름 믹스본이랍시고 공개하는 녀석들을
여기서 올려놓고 지냈는데
알고 있던 개념에서 이렇게 무너지니 무참하기 이를 데 없으면서
상당히 공부가 되고 있다
(아.....지금 직업은 홍보담당 기획자인데 이게 뭐 하는 짓거리인지....)

Reaper로 옮겨 오고 만들었던 프로젝트들을 어차피
다시 한번 다 열어서
손봐야한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손보기 전에 이런 좋은 정보를 접하게 되어서
매우 기쁜 마음으로 다시 손볼 수 있을 듯 하다

 - 아.....그래서 오늘의 교훈은
 * 믹스할 때 멀티컴프를 강력한 이퀄라이져로 사용가능하고 그렇게 하면서
 소스에서 튀는 대역을 깎아서 살짝 뒤로 뺀다거나
 뭉치는 대역을 줄여서 앞으로( or 위로 )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만 잘 해주면 소리들끼리 충돌되어 뭉쳐지는 느낌을 훨씬 줄여서
 넓은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