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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스케치]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시노의 음악에서 이런 스타일 음악은 지금까지 잘 등장하지 않았는데
원래는 이런 스타일 음악을 매우 좋아라한다

이런 식의 찬송가 편곡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어도
언제나 실현된 적은 별로 없다.

이유라고 한다면...
실력이 전혀 밑천 없고
미디필이 안나도록 하는 장치를 구비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젬베가 들어오고나서
어느정도 미디필이 안나는 템포 꾹꾹 누르기(??)라거나
박자 무자비하게 어긋나는 예측 안되는(?) 삼연음 같은 말도 안되는 허접한 테크닉이
마구 등장하면서 미디가 아니구나.....라는 느낌
(다른 말로 하자면 박자가 정말 개판이구나.....라는 느낌)
이제 가능하다....ㅡㅡ;;


일단은 스케치만 해놓은 것인지라
추석 연휴때 들고 다닐 수 있던 유일한 악기인 우쿨렐레로
기타의 보조(?)와 멜로디를 채웠지만
1. 실제로 완성될 무렵에는 일렉기타로 바뀌게 될 예정이다
2. 베이스기타는 치던 중간에 아기가 울어서 중간까지 친 데이터를 잘라붙인거라
 나중에 다시 연주를 할 예정
3. 뒤에는 마구리로 겁나게 후려야 하는데 그것도 좀 문제



지금 이 오디오파일 갖고 점찍어 둔 건반주자에게 러브콜 보냈는데
너무 허접해서 그런지 건반주자가 좀 주저하는 중이다...ㅡㅡ;;;;

대체 나의 기량에 맞는 바이엘 상권 정도만 수료하고 겸손하면서 자신이 허접하다고 생각하는
매우 좋은 건반주자는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