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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급 지르는 싱글! - 시노 네번째 이야기



한달이 채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음 앨범을 끄적 끄적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앨범이 워낙 만족스럽지 못했던지라
이번에는 빨리 묻어버려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다가
후딱 3곡을 소품처럼 만들어버렸다

지난 번에는
메인 시퀸서를 갈아타고 프로그램 모두 무료체제로 바꾼 직후인지라
두곡을 만들기가 왠지 어려웠던데다
하필 만든 노래가 높이 올라가서 고음지르는 보컬을 방안에서 녹음하는게
극도로 불리한지라
이것 저것 상당히 맘에 안드는 무엇이 나와버렸다면
이제는 조금 적응도 되었고
나름 음악도 영악한(?) 노하우로
높지 않은 음역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거나
높아도 지르지 않는 음악을 만들어서 해결....ㅡㅡ;;;

타이틀곡 한곡에 힘을 싣기야 하겠지만
나머지 두곡은 정말 말 그대로 들러리이다

일단 자켓 아트웍도 완성되었고
보도자료도 항상 같은 형식으로 작성했고
트랙도 보컬트랙 3개가 준비되었는데
이걸 공개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갑자기 고민에 휩싸였다

네번째 싱글.....글고 싱글 3집....통일성이 있는 레이블로는 두번째....
걍 등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