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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믹스본] 시편 23편

어쩌다가 지금 공개하는 느낌이 되었지만
구상할 당시의
원래 느낌은 어쿠스틱 기타에 정말 어쿠스틱한 느낌 물씬 풍기는
'이무하'풍 음악이었다
(게다가 붙이고 싶던 가사는 시편 23편이 아니었다
단지 처음에 시편이 입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던 탓에....)

포기하게 된 이유는
1. '있어보이는' 저음이 나오는 보컬이 없다는 관계로(누가 보컬 좀 도와주면 좋겠지만)
2. 일단 시편이 되어버리면 그쪽 장르(CCM)에서 너무 흔해빠진 음악이 되어버린다는 점과
3. 왠지 한번쯤은 이런 느낌의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지금과 같은 음악이 나와버렸다

사용된 음원은
드럼은 Proteus VX
나머지 패드나 리드들은 모두 Kore Player
어쿠스틱기타는 Vester Mania SAF-30
베이스는 Cort B4

일케 사용되었고 보컬은 물론 나...ㅡㅡ;;

아직 보컬은 한번 입혀보고 그럭저럭 쓸만한가 싶어서(출장 관계로) 놔뒀는데
다시 들어보니 보컬은 다시 입혀야 할 듯....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옛날에 엔야 느낌이 나는 보컬을 위한 방법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잘 먹히다가 다시 보려니 노하우를 공개했던
오디오가이의 게시물도 찾기 어렵고.....

(그 당시의 방법으로는 딜레이 시그널을 약간 앞으로 땡겨서
잔향이 실제 소리보다 빨리 나와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잔향을 준다고 알았는데
조금 다른 방법이 있었던듯....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