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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믹스중] 우리 헤어지자



우리 헤어지자
서로 노력했고
서로 성실했으니
이제 서로 놓아주자

우리 헤어지자
평생 양보하고
평생 얻는것 보다
잃는 것이 너무 많아

어차피 이별이란
연애의 과정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서로를 위해서도
서로를 축복하며
기쁘게 헤어지자 x 2




나이가 나이이고 나름 이제 아이도 조만간 태어날 입장이다 보니
연애상담을 간간히 하게 된다
상황마다 틀리겠지만
어느 후배에게 해 준 조언이 바로 저 노래와 비슷했다
 "연애 하다 보면 헤어질 수도 있고 다시 만날 수도 있는것이니깐
 어려울 것 같으면 헤어져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오히려 결혼하고 나면 그 때는 되돌리기 어려우니 이별이라는게 연애하는 사람의 특권 아닌가 싶네"
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머릿속을 귀찮게 맴도는 단어가
"이별은 연애의 특권" 이었다

(마스터링 전의 믹스본인데....생각만큼 밝은 분위기가 나오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