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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장비 소개

레코딩에서 차음의 중요성

일단 지금까지 잘 써오던 젠하이저의 HD270은

이어패드 한번 갈아주긴 했는데
여전히 김가루가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지는지라

이제 안녕을 고하거나

그냥 감상용 헤드폰으로 자리를 차지해야 할 듯 한 상황이 되었다


원래 끝판왕으로 HD600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이걸로 레코딩을 진행하려니 차음에서 엄청난 애로사항이 꽃핀다

(오픈형이다)


그런지라 원래는 헤드폰 중에서 그럭저럭 좋다는 애들을 물색해보았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부피도 부피여서

결국은 인이어 모니터들을 알아보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아주 고가격의 인이어 모니터는 어차피 못 쓰기도 하고
그걸로 믹스할 것도 아닌지라 그냥 차음 잘되고 들릴 만큼 들리는 애)


그렇게 걸린 것이


요 녀석이다
UM1

Weston Lab의 저렴이 제품이고 풍문으로는 슈어 E2C(지금은 단종되었다)의 카피라는
이런 녀석인데
슈어 모델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이 녀석은 귀 뒤로 넘기는 케이블이 유들유들해서 착용감이 좋다는 것이겠다

게다가 매장에 남은 색이 핑크색뿐이라고
지금 원래 가격에다가 대폭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어차피 집에서 보칼 녹음할 때나 퍼커션할 때만 잠깐 잠깐 끼울 용도인지라

색깔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어차피 아웃도어로 써도 귓속에 들어가버리면 핑크던 뭐던 별 티는 안난다)
소리는 예전에 슈어의 저렴이 인이어를 써봤던지라
청음해보니 대강 예상하던 그 정도였고
영입 첫날 보칼 녹음에 투입해봤다

물론 (체감상) 결과는 만족스럽다


어쨌든 저렴하게 저렴이버전 구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