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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카순연대 공연 무기한 연기

다음주 화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카순연대의 첫 공연은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봄과 희망에 맞춘 곡들을 준비하면서
과연 당일날 이런 곡들을
여러분들 앞에서 즐겁게 부르는 것이 가능할까 고민하면서
내린 결론은
지금은 함께 슬퍼하며 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만간 슬픔을 이기고 그래도 살아갈 삶을 응원하며
진실로 기쁘게 노래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다시 일정을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