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레이블 마켓에 미리 물건을 먼저 갖다 놓으면서
설렁설렁 놓는 듯 했지만
나름은 치밀(?)하게 계산하면서 그 길이를 쟀더랬다

가령 내 CD 2개가 배치되고 3개째는 놓기 어려운 정도의 너비를 받았다는 것이라거나
높이는 그럭저럭 여유가 있다거나
샘플은 1장을 놓고 나머지는 DP되는데, 각도가 좀 있으면 좋겠다거나
그리고, 10장을 처음에 DP했는데 깊이가 어느정도 되었다거나....

뭐 그런 것들을 어느정도는 꼼꼼하지 않더라도 쟀다

그래서 원래의 POP가 A4 사이즈에 정직하게 완전히 가득 채우려고 했던 것을
좀 수정했다

대강 CD 케이스 2개 반이 들어가는 길이 등등을 고려해서
다시 A5 용지 크기의 POP를 제작하고
그것을 어느정도 각도에 맞게 새울 수 있도록 받침대를 두고
옆으로는 CD를 둔다는 구상이다

뭐 일단 그렇게 탄생한 POP의 도면은 이러했다

 요렇게 A4에 출력해서 절반을 잘라낸 후에

하단의 글씨 "방구석입니다"는 2층으로 쌓고
굽신굽신 인형은 진짜 흔들거리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의견을 수렴하여 진짜 방구석을 세트로 구성.....)

요런 식의 POP였는데, 실물은 이런 저런 수정을 거쳤다
(원래는 실물 사진을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지금은 해체된 믿거나 말거나의 건반주자이자 감성 작곡가 지후니가 직접 찍어왔다

 그래서 POP를 설치하러 갔을 무렵에는 10장중 10장이 남아 있었지만
설치하고 나서 하루만에 무려 2장이 팔렸다!
(역시 굽신 거리는 사람 앞에서 매정하게 돌아서는 법은 없는게다) 

"님들아 앨범좀" 옆으로.... 저기를 잘라놓은 이유는
저 뒤로 샘플CD를 둘 수 있는 포켓을 만들었다.
잘라놓지 않으면 샘플CD가 너무 많이 가려져서 뭔지 모를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

여튼 2장이 팔려서 POP 만든 값은 일단 뽑았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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