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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Bandcamp

국내에서도 이젠 인디뮤지션을 위한 음원 서비스가 계속 생길까? Whipping

일전에 블레이어를 소개한 적이 있다
물론 이 전에 Bandcamp라고 하는 외쿡의 서비스를 먼저 여기에 소개했지만 말이다

Bandcamp라는 사이트는  어찌 보면 뮤직 포털은 아니고
음악에 특화된 홈페이지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아직 이런 것과 딱 부합되는 서비스는 없지만
포털형태를 표방하면서 인디음악에 특화되어 나온 것이 블레이어다
혹시 과거의 온라인 음악인들의 회상거리중에 밀림을 기억한다면
과거의 밀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요번에 발견한 새로운 사이트도
블레이어와 아주 비슷한 서비스를 표방하고 제공하려고 준비중인 사이트가 있다
이름하여 휘핑이다
성패를 떠나서 일단 인디음악에 특화된 음원 서비스가 경쟁체제를 갖췄다는 것에 감개무량하다


사이트의 모양새를 보자면 좀 더 일반 포털스러운 느낌을 가져갔다

아직은 베타서비스 기간이라 많은 음악이 등록되지는 않았고
방구석도 뮤지션 등록을 위해 음원을 내밀어 보았는데
다행히 반려되지 않고 뮤지션으로 등록되었다
(이제 또 곡 올릴 예정임)

http://whipping.co.kr
 
블레이어를 통해 느낀 거지만 이런 사이트들이 갖는 한계점이 명확하긴 하다
일단 사이트의 운영주체가 잡은 방향성이 다른 저작권 단체와의 계약을 갖고 가지 않는다는 것인 이상
수집될 수 있는 곡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다

그런 관계로 규모가 커지기 어렵고
규모가 커지기 어렵다 보니 음악을 올려놓은 당사자들 간의 커뮤니티에 머무는 경향성 같은거다
블레이어가 현재 겪고 있는 딜레마다
(물론 블레이어는 이에 대해 B2B 번들링 같은 답을 내놓고 있긴 하다
 실제로도 소셜게임의 BGM으로 블레이어에 서비스되는 곡의 몇곡 정도를 넣기도 했다) 

- 아....더 하면 삼천포로 빠질거 같다.
 뭔가 안타까운 이유 백만가지 쯤 늘어놓을 기세가 잡히는.....이 쯤에서 접고
 일단 이제 2개로 늘어난 그럴싸한 인디음악포털이 앞으로 좀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그 밖에도 BandCamp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사이트는 혹 안나올까? 하는 바램도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