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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앨범 이야기/아직 미정

주문형 작업을 해보자!

방구석은 좁은 인맥에 비해서
은근 알게 모르게 친척쪽으로 영화, 영상, 음향쪽으로 꽤나 유명한 사람들은 존재한다

요번에는 그 중 한 사람으로 부터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급한 일을 하나 의뢰받았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영상을 보면서 효과음을 적절히 넣고
BGM을 제작해서 깔아야 하는 작업인데
영상은 축구경기 영상이라서 비트가 있는 음악이 약 10분 가량 흘러나와야 한다
(그런 관계로 루프를 만들어서 쓸 생각이다)

거기에다가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서 축구에 관련된 효과음이 나와야 하니
Freesound.org에 가서 축구 관련 효과음들과 현장음을 수집하는 작업을 오늘 거칠 예정이다

오늘은 가편된 영상(아직 전체 경기영상이 90분일 때 약 15~20분 분량)을 받았고
목요일까지는 편집이 완료된 영상을 받을 예정이다

그 전까지 방구석이 할 일은
루프로 만들어져서 비트를 타고 노는 멋진 음악들을 들어보고 연구하는 일이다
(아마도 가장 근접한 것은 Black eyed Peas 의 곡들이 주는 느낌 정도+ 좀 더 일렉트로 쪽)
그리고 기본적인 비트의 구성은 오늘 내일 사이로 3~4가지의 레이어로 제작할 것 같기도 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일정이 급박한 관계로 같이 하는 팀인 "믿거나 말거나"에게 돌아가기에는 조금 무리라는 판단이다
이게 내 안에 은근 일정 못맞춘다는 편견이 생겨버린 것은 아닐까
경계는 해야하지만서도

일단 돈이 오가는 일이라서 안전하게 하려면 내가 거의 다 짊어지고 가야할 것 같고
그 중간에 혹시 팀의 기량이 필요하다면
내가 우리 팀을 불러 써야할 듯....(솔직히 이게 가장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