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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매년 그렇지만 또 조금씩 변화의 시기를 겪는 중이다

취미로 음악을 꾸역 꾸역 밀어넣기 시작한 이후로 조금씩 변화가 왔다
처음 시작하고 1년쯤 지나서는 온라인 음원 발매하는 가수 필명을 바꾸었고
또 1년이 지나기 전에는 두어 곳에서 음악을 쓰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또 1년쯤 지나갈 즈음에는 어쩌다 저쩌다 몇만냥 안들이고 CD를 제작해서
아는 지인들에게 즐겁게 뿌리고
극소량을 판매할 수 있었다(극소량의 판매로 CD 제작비용은 충당되었다)

그리고  또 이번에는 협업을 위한 고민을 하는 참이었는데
느리게라도 그 형태가 갖춰져 가고 있다

팀 이름 결정되는 것만으로도 좀 오래 걸렸던 믿거나 말거나 역시도
협업을 위한 나의 시험대가 되어주고 있다

문제는 이제 늦바람이 어렵다고
나이들어 하려니
어떤 팀을 짜건 지금의 내가 연장자로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다
경력이나 실력은 가장 후달리는데 나이만 많으면
애로사항이 꽃피는 법이다
그래서 내 위로 연장자를 하나 더 두고 싶어 꼬시는 중이지만 여의치 않다
(물론 지금껏 꼬셔서 겨우 넘어온 Hoony도
내 취향대로 움직이기 보다는 자기 원하는 것을 하는 중이지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