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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이야기/시시한 노래 뒷담

[구상만....] 나의 사랑, 나의 보배

지난 토요일 산부인과에서는
유도분만을 하면 몇 시간안에 아이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혹시 분만하시겠냐는 권유를 하더라....

이번 주 금요일까지 아이가 안나오면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마눌님으로 부터 태어날 아이에게 쓰는 편지를 제안받았다

원래 낯간지러운 이야기를 쓰는게 정서에도 맞지 않는지라
어떻게든 또 시덥잖은 노래로 끝내보려고 애쓰다 보니
G코드의 상투적인 코드진행과 멜로디로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구상하게 되었다

확정된 가사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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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보배 내 모든것 줘도 아깝지 않네
나의 사랑 나의 보배 내 모든것 줘도 아깝지 않네

함께 하고 싶은 것들
너에 대한 많은 기대
그 모든 것 보다 앞서 부탁할 건
이런 삶을 살아주길

어두운 세상 속에 빛이 되길
긍휼의 눈빛을 늘 품고 살길
자신에 솔직하길
그리고 행복하길

나의 사랑 나의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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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8일 에스더에게 쓰는 편지(대신에 쓴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