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용의 풀렝쓰 제작에 대한 이야기 2

지난 번에 디지털 전용의 풀렝쓰를 제작하고
소량의 제한된 수량정도만 비싼 값에 주문을 받아
메모리에 담아주는 정도로 만행을 벌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비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은 갖고 있지만
문제는 시간이 정말 궁하다는 점과
이전에 만들었던 트랙들이 생각보다 더 구리다는 점들이 걸린다

여튼 구성은

01. Let there be Sound(경음악)
02. 그 때는 왜 몰랐을까
03. 바람이 분다
04. 끄적인다
05. 깡소주
06. 아빠랑 말을 타고 여행을 간다
07. 알고 보면 난
08. 부모가 되어서
09. 미인아
10. 나에게로 오라
11. Dog Poison
12. 매일 조금씩
13. [   ]대로 사는 것이
14. 뒷통수
15. 전문 생활인
16. 눈물이 나
17. 우리 꼭 행복하기
18. 크레딧
19. Bonus Contents
 (아빠랑 말을 타고 여행을 간다. [    ]대로 사는 것이 영상)

구성상 1은 인트로
2,3,4,5 는 찌질함의 정석
 6,7,8 은 부모 심정
9,10은 인터미션
11,12,13 은 방구석이 생각하는 CCM
14, 15, 16,17 은 좀 덜 CCM
18은 아웃트로, 19는 추가 컨텐츠이다
요렇게 구성완료

종전에 CD로 제작되었던 것들 보다는 좀 더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것도
구지 다시 제작하는 이유이고
지난 CD 버전에 보너스로 제공했던
트랙들이 구체적인 다른 형태의 트랙들로 세분화되고 늘어나서
다시 제작하게 된 것도 이유중 하나이다
그렇다 보니 수록곡의 순서도 약~간 변경되었고 말이다

일단 이렇게 가고
자켓은 수정 없이 지난 번에 만들었던 썰렁한 자켓을 활용할 생각이다
(실은 자켓을 또 새롭게 제작할 여력이 없다)

문제는 마스터링과 믹스를 좀 다시 했으면 하는 문제의 트랙들이 존재한다는 점....
(최대한 일은 줄이고 싶은데 이것 또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