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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레코딩 기초/홈레코딩

3. 내가 갖고 있는 장비의 연결을 이해하라 Part2

지지난 주에 대략적으로 살펴본 장비 연결에 대한 그림을
좀 더 세분화시켜서

마이크 1개를 타고 들어간 목소리가
채널에서 어떤 과정들을 거쳐서 스피커로 나오는지 알아보자!

역시나 이번에도 지금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콘솔에서 내가 세팅해놓은 값을 바탕으로 제작한
시그널 플로우이다

설명을 차근 차근 하자면

마이크(혹은 다른 악기)를 타고 들어온 소리는 채널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1. Gain 값(얼마나 소리를 받아들일 것인가? 를 결정하는 버튼) 을 거친 후에
 2. Dynamic 1, 2(이펙터의 종류로 주로 소리의 크기에 관련된 효과들이다)를 순서대로 지나게 되고
 3. 채널에 달려 있는 이퀄라이저(특정 주파수를 과장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이펙터)를 거쳐서
 4. 각 Matrix와 Mix로 가거나 Stereo Out으로 가게 된다
               a> 이때 Matrix는 각기 다른 공간계 이펙터(종류가 틀린 각각의 샤방샤방한 에코 라고 생각하면 된다)로 이어지고
               b> Mix는 1~14까지 각각 다른 모니터로 연결되게 된다
                               (이 부분은 지난 Part1에서 설명을 거쳤다)

참~~ 쉽져~?


여기까지 얼추 따라온 사람이라면
어떤 믹서를 어떻게 만나더라도 이론을 이해하면서 다룰 수 있게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이 정도 알고 있으면
믹서가 말썽을 부려서 모니터 스피커가 안나온다거나 녹음이 안된다거나 하는 사태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소프트웨어적 문제는 일단 진단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기계 자체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납땜을 하건 선을 건드리건 해야 하기에
이건 또 다른 경우이다)

이제는 각 이펙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세부적으로 알아볼 차례이다

이펙터의 역할을 알아야
가장 처음에 이야기를 던졌던 소리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구상했던 대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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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2009년에 음향 그만 둘 생각을 하면서 정리했던 내용들인데

이제야 다시 끌어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