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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앨범 이야기/Blayer

[남의 앨범 이야기] 강렬한 1곡이 주는 힘!

유감스럽게도 연님이라는 분은 음악을 심각하게 파는 분은 아니다
(물론 그런 면에서는 방구석도 마찬가지지만)
공연이 가능하시리라는 예상은 어렵고
현란한 코드웍을 사용하거나 연주가 멋진 프레이즈를 가진 것도 아니고
블레이어에 공개된 곡은 딱 하나 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님의 곡이 추천곡 리스트에 떡허니 3번째에 올라간 이유는
곡이 강렬하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곡의 제목부터 강렬하게도
'찹쌀떡 메밀묵' 이다

블레이어를 처음 둘러보는 순간부터
다운로드가 활성화되기를 기다린 큰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연님의 곡을 받아 벨소리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다운로드를 지원하기 전에도 블레이어는 벨소리를 서비스했지만
왜 그런건지 내 컴퓨터에서는 벨소리를 받지 못했다)

정작 지금까지도 내 벨소리는
신승훈느님의 20주년 헌정 앨범에 수록된 '나비효과 by 정엽' 이지만
가령 거래처를 만날 일이 없이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면
언젠가는 분명 나의 벨소리는 '찹쌀떡 메밀묵'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노래야 말로 백문이 불여 일청이다!!

http://j.mp/bei6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