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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장비 소개

[건반 영입] 영창 멜로디언

이번 설 연휴에는 마눌님의 본가인 거제도를 내려가서 연휴를 보냈는데
그 기간중 처남의 배려와 마눌님의 배려로
어쩌다 보니 새롭게 악기 하나를 영입했다

게다가 지금껏 전혀 실력이 없다 싶었던
건반악기이다!

더군다나 마눌님이 특별히 골라주셔서
홈플러스에서 Get 할 수 있는
최고의 본격 연주자용 건반인데다가
지금은 내 가방에서 포터블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건반인
Akai LPK25에 비교하자면 옥타브가 하나씩이나 더 붙어 있는
무려 37건반의 본격 연주용 건반이다!

이름하여 영창 멜로디언이다!



사진은 올려놓지만.....
생김새는 모두들 알고 있는 그 멜로디언이고
요즘은 멜로디언에 침을 빼는 취구가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소리가 빠져나가는 덕트는 건반 바로 뒷쪽 위로 나와 있어
음량도 충분하게 빠진다

마이킹을 하게 되더라도 마이킹 포지션 걱정은 없게 생겼다

소리가 커서 오히려 새벽에 애를 깨우지 않고 녹음하는 것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걱정이지만
그래도 소리가 작아서 수음이 어려운 것 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37키(풀 아날로그 벨로서티 대응)
미디 대응 x
내장 음색 1가지
Breath Controller 2종 포함
기본 하드케이스 포함
계이름 표시 스티커 동봉

문제는 여전히 발로 치는게 훨씬 멋진 건반 실력이라서
입으로 불면서 건반을 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점이다
아직 그 사이에 진행된 곡 작업도 없지만
정작 곡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본격적으로 투입될 날은 멀고 멀었다

문제는 이렇게 잡(?)악기만 많아지면서 정작 색깔 넣기 좋은
그나마 조금씩 연주는 되었던 우쿨렐레나 알토리코더 등 등은 투입시기가 더욱 멀리 밀려나간다는 점이다
(악기를 처분해야 하나?
택포 3000원이면 사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