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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레코딩 기초/홈레코딩

[홈레코딩] 음원을 유통해보자 - Rhyme Music

이제 벌써 6개월이 흘러갔지만
'시노' 라고 하는 이름을 버리고 '방구석'으로 옮겨 타면서
음원 유통사도 옮겨탔다

지금까지 음원 유통을 맡겼던 곳은 디지털레코드 라고 하는 곳이었는데
여기는 꽤나 많은 음원을 갖고 있고
다양한 가수들이 음원을 맡기는 곳인데
진짜 민망하게도 내 음악은 반려당했다!
음악을 못 만들었으니 당연한 일이다만

계속 음원을 뿌렸으면 하는 나의 바램은 그런 식으로 무너질 위기에 마주쳤다
원래 알던 루트들이 좀 있긴 했다
가령 기독교쪽에서 영업일을 하다 보니 알고 있는 몇 몇 업체나
디지털 레코드를 알아보기 전에 기웃거렸던 보라뮤직이라거나...
아니면 장기적으로는 가장 좋은 선택일 수도 있어 보였던 음원 제작자 협회 정도?

일단 장단점은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독교쪽 루트는 일부러 피하고 싶었고
(아직도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보라뮤직은 그냥 가고 싶지 않았고
음제협은 가입비 10만원이 없어서아까워서 안갔다

결국 그러고 나니 다시 알아봐서 개척해야 하는 시기가 온것이다!!

웹서핑을 하면서 노냥 시간을 떼우다 보니
네이버 미디카페에 올라온 홍보문구를 보고
신생업체 하나를 발견했다

지금 소개하려는 라임뮤직 이다



어차피 월정산에서 1000원 정도 차액이 있을 분배율의 차별성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일반적인 분배율인 7(가수):3(유통) 이 아닌 별 다른 조건 없이 8(가수):2(유통) 로 책정하니까
꽤나 좋은 점이지만 실질적으로 정산 나오는거 보면 알겠지만
다달이 정산 금액에 가져다 주는 메리트는 1000원 에서 10000원 사이일 뿐이다
(금액이 큰 가수라면 조금 이야기가 틀리겠지만 일단 내 기준에서는 그렇다)

이들에게 낚인 정확한 이유는 이들이 가진 아마추어리즘(?) 때문이었고
음악인 특유의 똘끼(?) 때문이었다
물론 비슷한 느낌이 보라뮤직에도 있지만
보라뮤직은 이미 많은 가수들의 음원을 유통하고 있어
내가 끼어들어서 참여할 수 있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 섰다

반면 라임뮤직은 신생 업체인지라
거의 다달이 1곡씩 밀어넣을 생각을 갖고 있던 내 입장에서는
아직 음원 얼마 없는 업체에서 업체 전체 수익 안에서 내가 올려주는 매상의 비율이
그나마 크리라 생각되어 영향력에서도 조금 유리하게 보였다

그 덕분에 라임뮤직 관계자분들께는 물어볼 말 못 물어볼 말 몽땅 물어본 듯 하다
심지어 영업비밀이 될만한 부분도 열심히 물어봤는데
놀랍게도 다 대답해주었더라는 것이다
(어차피 대리중개라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이문 자체가 별로 없는걸
나도 알고 그들도 알다 보니 그렇기도 하지만...)
고객의 입장이라기 보다 음악적 동반자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만든 부분이기도 하고
이들도 어차피 자기 음악을 계속적으로 본인들의 음원유통 루트를 통해
유통하면서 망상(?)을 키우는 중이라서
다른 곳들보다는 좀 선택에서 유리했다

- 객관적 스펙상으로 그리 유리할 점이 많이 없다는 점은 맞지만
- 작은 음원 유통 업체들은 다 거기서 거기이다 
 B 업체는 네오위즈벅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D 업체도 네오위즈벅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고
 R 업체는 소리바다미디어를 통해 유통되거 있는 음원들이라서 결국 큰 업체들이 게이트웨이로 끼어있다

그렇다 보니 그냥 맘 편하고 잘 맞는 곳으로 가는게 정답인듯 하고
본인의 음악적 퀄리티나 스케일이 좀 크고 인지도가 있다고 생각되면 로엔, KT, 네오위즈, 엠넷(CJ) 등을 통해
유통을 부탁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