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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생활 예찬

[믹스 직전] 우리 꼭 행복하기

A>
눈빛만으로 가슴이 설레고
손만 스쳐도 전기가 흐르는
마냥 좋기만 하던 연애의 시간이
생각보다는 길지 않더라

A'>
신기하게도 서로 알고 싶다가도
신기하게도 서로 알수록
서로에 대한 기대했던 마음들이
시간이 지나 배신당할 때 마다

B>
말 없이 안아주기 귀여 운척 해보기
눈 웃음 지어보기 사랑한다 말하기

B'>
힘든 일이 있을 땐 서로 위로해주기
화난 일이 있을 땐 그날을 넘지 않기
우리 꼭 행복하기

<2마디>

A'>
B>

<간주 - 전조>

B>
B'>

일단 이런 구성에 이런 느낌의 곡이고
B파트가 먼저 입에 붙은 다음에 곡을 다 붙이고 보니
ABBA의 승자독식 을 제대로 표절한 곡이다 ㅡㅡ;;;;
코드는 단순한 G- Em - C - D 의 반복이고
구성은 노리플라이의 노래할께 를 열심히 듣는 중이다(물론 발끝만큼만 따라가도 좋겠다...ㅠㅠ)

5만냥에 입양한 세고비아 합판기타로 스케치만 해놓은 1절 A B 파트의 반주는
추후 퇴근후 업로드 예정!

기타는 지금 해놓은 것을 기본 룹 으로 가고
스트링 파트와 전조 후에 브라스 파트가 현란하게 놀아줘야 하는 곡인데
과연 내가 그런 것을 구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발끝만큼만 생각대로 되어줘도 좋겠다...ㅠㅠ)




현재 스트링만 깔려 있고 가이드 보컬만 입혀놓은 상태
발란스는 하나도 안만진것이니 그닥 참고할 것이 없고
특이 사항이라면 스트링을 여러번 덕지 덕지 발랐다
 + 
반복 붙여넣고, 미디로 드럼 대강(아직 하이햇이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 찍었고
브라스를 게리탄으로 넣었더니 너무 느낌이 얌전하다(Kore Player의 스탭브라스를 다시 한번 입혀야 할듯)
그리고.....
전조되는 부분이 말이 되는지 한번 봐야 한다
못갖춘 마디로 시작해서 아마 전조되기 전에 노래가 시작되는 부분이 생길 것 같아서
수정이 거의 확실하지만 일단 느낌은 저런 느낌으로 전조될듯

Kore Player의 컴필레이션팩에 있는 스트링 패드가 움직이지 않는 코드를 깔고
Garritan 의 Full String이 움직이는 실제 스트링을 흉내내고
 각 주법 별로 바이올린(Slow, Fast, Tremolo), 비올라(Slow, Fast, Tremolo), Cello(Slow, Tremolo) 이렇게
트랙을 만들어주었다

추후 완성되면 미디소스는 공개하겠지만 이렇게 해도 발끝 만치도 못따라간 느낌이 한스럽다

이제 베이스 입히고, 일렉기타 입히고, 간주에 기타 라인 입히고,  혹시 가능하면 건반 더 넣고
전조 된 다음에는 코러스들이 들어가면 음.......
얼추 반주는 완성인데 왠 일로 내 보컬에 비해 좀 낮은 음역대다
(물론 전조하면 얼추 음역대가 내 보컬로 맞지만...ㅡㅡ;;;)


덧) 영 답이 안나오는 음역때문에 몇가지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코러스를 입히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방음 안된 집으로 여자보컬을 불러와서 노래 불러보라고 하기에는 담력이 약한 편이다)

그리하여 어제 새벽(2010년 12월 2일)에 Zoom R16의 내장 마이크를 이용하여
대강 코러스를 입혔다
R16의 마이크를 이용한 이유는 귀찮았다는 점이 가장 컸다
침대에 아빠다리 하고 앉아서 R16을 한 손에 들고 녹음하면 되는 것을
구지 거실을 정리하고 마이크 세팅하기 귀찮았던 점이 크게 작용했고
그걸 용인했던 계산에는 존재감이 없는 코러스를 녹음하겠다는 목적도 좀 있었다

여튼, 그렇게 코러스 녹음하고 다시 대강 섞은 버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