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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레코딩 기초/홈레코딩

1. 내가 어떤 소리를 잡고 싶은지 주관을 세워라!

음향 엔지니어에게 있어서
잘 잡은 믹스/ 못잡은 믹스는 분명 존재한다
그렇지만 일본 아이돌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믹스의 발란스가 상당히 많이 무너진 것을 보게 된다

근데 크레딧을 보면 참 멀쩡한 음악 만지던 사람들이
잡은건데도 말이다.

어느 장르나 마찬가지겠지만
음악에 있어서 소리를 만진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이기에
내가 어떻게 소리를 잡아가겠다 라고 하는 주관이
뚜렷하게 박혀 있어야 한다

설령 제대로 못 잡은 믹스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자신있는 설명이 가능하면 잘 잡은 것 같이 들리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ㅡㅡ;;
(소리라는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정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라고 할 수 도 있다)

일단 교회에서 엔지니어를 배우겠다고 몰려든 아이들에게
지금의 밴드 상황에서 어떻게 소리를 잡으면 좋을지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참고로 내가 세운 나름의 답안은 바로 아래에 공개한다
이게 정답은 아니다
음악 장르에 따라서 배킹을 하는 일렉기타는 세컨 건반 자리로 가기도 하고
어쿠스틱 기타의 비중이 큰 경우에는 또 어쿠스틱 기타가 앞으로 나오기도 한다
(결국 정답이란 없는거다)


가장 일반적인 밴드 음악의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모양을 그린 것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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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면서 음향 관둬야지...라고 생각할 즈음에 정리해 놓은 것인데
이제 다시 꺼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