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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Bandcamp

[공짜 음원 서비스] BandCamp로 내 음원을 직접 서비스해보자!

어제 실험적으로 내 음원 1곡 올려서 시작한 밴드캠프
물론 소식은 작년에 NIN의 개인 블로그 글인
'신인 가수들이 해야 할 일들..' 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에 주고 받던 내용들에서
이미 Bandcamp.com 이라는 사이트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몇 가지 장애물들이 있었기에
이제야 개설하게 되었다

국내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운 장애 몇가지는....
1. 영어로 되어 있는 홈페이지
2. 페이팔을 이용하는 입금방법
3. 자작곡(- 저작권 관계에서 적법하게 소유하고 있는 곡 or 저작권 소멸곡)만 업로드 할 수 있음

정도의 문제가 지적되어
일단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음원들로 서비스하기가 어려워졌고
그 다음 타겟이 내 음원이었는데
내 음원으로 하자니 입금용 페이팔 계정 생성에 들어가는 비용(약 3천냥)이 아깝고
음원 자체가 그리 들어줄 만하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페이팔 계정 업데이트하고
개인 밴드캠프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내 경우 지금은 딸랑 1곡이지만
자작곡 위주의 인디밴드들이나 나름의 홍보루트가 필요한 뮤지션이라면
환영할 만한 서비스가 되겠다

우리나라에서는 밀림 이라는 서비스가 비슷한 것을 옛날 옛적에 했었지만
수지타산 안맞아서 장사 접었는데
이 경우에는 외국 정서에 맞추어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크게 
1. Bandcamp 계정을 만들고 
2. 페이팔 계정을 만든 다음
3. 음악을 등록하면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들은 모두 갖춰진다

밴드캠프를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은
1.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록된 음원은 밴드캠프의 사이트에서 언제라도 스트리밍으로 들어볼 수 있게 된다
 1분 듣기 같은 것은 아니고 전곡이 다 들리는 듯 하다
 이것은 옵션으로 제한이 가능한지 좀 살펴봐야 할 듯

2.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음원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부분은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는데, 내가 직접 가격을 정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사용자에게 가격을 직접 결정하도록 할 수 도 있다
 이 때에는 최저가 제한을 둘 수 있으며
 혹은 무료일 경우에는 다운로드 받는 이의 이메일을 수집하는 옵션도 존재한다
(이 부분은 다운 받을 주소를 이메일로 제공하기 위함도 있다)

3. CD 등의 물리적 상품 제작?
 한국적인 환경에서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을 내용 같아서 자세한 내용은 보지 않았다
 대강 CD 프레싱 대행이나 티셔츠 제작 등을 대행해주는 것 같다

그 밖에 다른 음원 서비스업체와의 계약에 그다지 크게 저촉되거나 하는 것은 없으니
한번쯤 자작곡이 있는
직장인 밴드나 인디들은 만들어서 자신의 곡들을 올려두는 것도
홍보나 서비스, 기록의 차원에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