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홈레코딩에 대한 연재를 통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한 소개는 다 끝냈다

크게 구분하자면

컴퓨터
오디오 인터페이스(+미디 인터페이스)
입문용 마이크
마스터 건반


이 정도 있으면 요즘은 음악 만드는 것에 있어서
크게 아쉽지 않게(는 개뿔 아쉽지만 그럭저럭)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된다

그럼 이 다음에는 그냥 열심히 음악만 만들면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사실이지만
지난 게시물의 끝에 이야기 했듯
여기까지 이야기 하고 나면
좀 엉뚱한 것들로 웹서핑하면서 음악 작업은 뒤로 밀려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게 악기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음향 장비가 되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에게는 진짜 엉뚱하게 하이파이 기기이기도 하다만.....

맨~ 위의 서너가지 필수요소가 갖춰진 다음에 기웃거리게 되는 요소는
누가 뭐라 해도 프리앰프가 우선인듯 하다

요즘은 채널스트립이라 하여 프리 + 이퀄라이저 + 컴프 가 한 랙에 갖춰진 조합도 사랑받지만
일단 이야기가 복잡해지니
프리앰프만을 갖고 이야기 해보자

물론 중저가의 대부분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을 구입하게 되면
프리앰프는 자동으로 딸려오는 경우가 많다
(입문자를 위한 레코딩에서 이것 저것 추가 구입이 많은 것 보다 훨씬 어필하기 좋기 때문에...
요즘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프리앰프들이 탑제되어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들어간 프리앰프보다는 싸더라도 외장 프리앰프가 좋다'
가 정설이다

이 타이밍이 되면 한번쯤 순진하게 질문할 사람도 있을 듯 하다
"근데, 프리앰프가 뭐에요?"
프리앰프라는 것은 쉽게 말하자면 증폭기이다
약하게 들어오는 오디오 시그널을 쓸 만한 정도의 레벨로 증폭시켜주는 기기를 말하며
기기별 특색이 강하거나 아니면 특색 없이 투명하거나 한 것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얼마나 깔끔하고 강하게 증폭되는지가 프리앰프의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여기서 말하는 프리앰프는 일반적으로는 마이크 프리앰프를 이야기하는것으로
마이크를 타고 들어오는 약한 시그널을 자연스럽게 증폭시키는 기기를 지칭한다
(여담이지만, 헤드폰 프리앰프, 라인 프리앰프도 분명 존재하니까 중요하진 않더라도
일단 구분은 짓고 넘어가자)

"그럼 프리앰프를 쓰면 뭐가 좋아요?"
일반적인 이야기나 업자의 이야기를 그대로 빌려 오자면 음질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달려 있는 마이크 프리보다는 좋은 품질의 프리앰프를 쓰게 되면
들어오는 소리의 품질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설명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실지 들어본다면 절감할 것이다만
음질을 결정하는 다른 요소들이 제대로 받쳐주면 진짜 좋은 이야기고
그렇지 않다면 그저 그런 이야기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오디오카드보다 안좋은 프리앰프를 쓰면 당연히 소리도 구려진다
소수의 이야기겠지만 가격이 쎈 오디오카드에는 어설픈 외장프리보다 좋은 프리가 달린 경우도 있다

"근데, 프리앰프는 어떤걸 사야 해요?"
이 부분이 진짜 질문을 받으면 난감한 부분인데 마이크 프리를 대상으로 보자면
중저가형에서는 여러 제품이 존재하고 추천할 법한 제품도 좀 있다

어차피 가격이 조금 올라가면 그 다음부터는 웹서핑을 통해 여럿 조사하고
직접 소리도 들어보고 신중하게 고를테니
여기서는 중저가대에서 그런대로 각광받는(?) 제품들 이름만 열거하고 마무리할까 한다


M-audio Buddy


 콤팩트한 녀석중에, 이 가격대에서 해외포럼들에서는 진리 라고 하는데아쉽게도
국내 정식 수입처에서 들여올 생각은 없는 듯 하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한 소리, 스테레오 입력이라는 점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진공관이 없다는 점과 뽀대가 약~간 밀린다는 점


Studio Project VTB

 


가격대를 생각하면 참 감사한 퀄리티를 내주는 녀석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기기이다
진공관과 뽀대를 생각하면 진짜 고마운 녀석이다
 사용해본 적 없어서 장단점 정리는 무리겠지만 돌아다니는 평이 나쁘지 않다


Jomeek ThreeQ


가격대가 살~짝 올라가 있지만 이녀석도 빼놓을 수 없는 헝그리 유저들의 벗이다
컴프 이큐가 함께 들어가 있는 채널 스트립이라는 것이 강점
 역시나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영국스러운 특색이 강하기 때문에 용도가 좀 제한적이라고들 하고
착색이 원하는 방향이랑 잘 맞으면 어디에 비길 수 없는 고마운 녀석으로 탈바꿈한다고 한다


그리고 덤으로 방구석에서 굴러가고 있는 프리앰프는.....


Presonus TubePre


아무래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프리 앰프
장점이라면 저기 열거한 녀석들 중에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가격이 거짓말을 안한다는 점이다
그래도 그냥 저냥 더운(진공관) 느낌을 주기에는 나쁘지 않다



근데, 여기 열거한 프리앰프들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고가에 양질의 프리앰프가 딸려오는 오디오카드 구입이 훨씬 이득일 수도 있겠다
음질에서도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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