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했지만.....
"이건 정말 뭥미?"스러운 곡이다

어떤 의미인고 하면....
워낙 음악적인 지식이 얕다보니 처음에 어떤 틀을 맞춰 작업을 할 생각도 없었고
모델을 삼으려던 음악이
제목도 모르는....지나가다 들어본 친구 핸드폰의 컬러링이었으니
이게 장르가 어떤건지도 기승전결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
20초 정도만 들어본 음악의 느낌에다가
내가 맞춰보고 싶은 가사를 어거지로 우겨넣고

단순무식하게 원래 있던 올드한 CCM의 코드 진행을 밀어넣어 B파트 완성
이렇게 나온게 지금 듣게 될 곡이다
(B 파트는 그 올드찬양의 오마쥬....이다...)

문제는 이 곡의 장르를 추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곡이 허접한 이유가 정말 크겠다
기타를 넣어서 조금 더 거친 느낌이 나왔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저 허접할 뿐인데다 박자는 되지도 않게 쪼갰고
베이스는 혼자서 안드로메다를 유람하고 왔고

거기에 더 얹은 악기는 8비트 제믹스에서나 들어볼 법한 무료 공개 음원인
Tweakbench의 Peach에 있는 음원을 사용해서 깔고
Killer Delay를 이용해서 살살 만져주었다
원래의 생각은 빈티이~지하고 촌빨 날리는 제믹스 사운드가 포인트로 작용해야 하는데
덕분에 8비트의 유치찬란한 느낌만 날리고 포인트가 되지도 않고
복고를 세련되게 표현할 내공이 없어서
딜레이를 써서 많이 완화시켜버렸다....ㅠㅠ
(이래선 Peach를 쓴 이유가 거의 없는데....)

여튼 원래 하려던 모든 것이 무너지고나서
나름 선방해서 완전 곡에 쓸려서 이상한거 안나오긴 했는데
뭘했는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해야 할까??



아, 그러고 보니 다음 공짜 소프트웨어 열전은
8비트 게임음원을 재현한 Peach를 소개해야 할듯....
Posted by Roomside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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