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한 노래’ 의 시시한 생활 이야기… 시노 1집
뻔뻔함과 망각정신으로 밀어붙이는 두번째 싱글
‘그냥 한번 해보지’ 라는 성격이 강했던 시노의 0집(?) 앨범인 Room of Worship의 예견된 실패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시노의 1집 싱글 ‘정의의 사도’가 발매된다.
이번 싱글은 ‘실패도 몇 번 해볼 가치가 있다’는 핑계를 달고 뻔뻔하게 다시 이름을 내건 앨범으로
지난 앨범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시시한 생활을 담은 자전적 내용의 첫 시리즈
타이틀곡인 ‘정의의 사도’에 나오는 가사인 ‘30대 박봉의 샐러리맨’, ‘늘어진 뱃살과 저질 체력’ 등
가사 안에 내용들은 가수 자신의 생활에서 묻어 나오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 외에도 친한 후배에게 해주던 조언을 그대로 가사로 옮겨 만든 ‘우리 헤어지자’,
조만간 태어날 시노의 2세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 자장가 ‘잘자라 우리 아가’ 등은
가수의 삶에서 나타나는 에피소드들을 그대로 녹여서 만들었다.
객원 보컬의 참여
지난 0집 앨범은 개인이 혼자 모든 앨범의 기획, 제작, 믹스, 디자인을 혼자 총괄했고
연주 및 가창도 혼자 소화해낸 1인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객원 보컬을 전격 기용하여
트랙에서 보여주는 단조로움을 탈피하려는 몸부림을 보여주고 있다.
객원 보컬 In Love는, 임신한 상태에서 남산만한 배를 부여잡고 직접 마이크 앞에서 서서 노래를 부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타이틀곡, 정의의 사도
‘정의의 사도는 어린 시절 모두의 로망이었고 지금도 해마다 극장에서 개봉하는 ‘맨’시리즈로
어른들 역시 대리만족을 느끼는 로망이다’
라고 말하며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그가 운영중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나간 앨범 이야기 > 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노 1집 - 정의의 사도] 크레딧 (0) | 2009.03.29 |
---|---|
[시노 1집 - 정의의 사도] 자켓 이야기 (0) | 2009.03.28 |
가사가 입에 붙지 않을 때.... (0) | 2009.03.20 |
[믹스중] 잘자라 우리 아가 (0) | 2009.02.23 |
이스라엘의 하나님 (0) | 2009.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