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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앨범 이야기/흑역사(시시한 노래 시절)

[시노 1집 - 정의의 사도]

시시한 노래의 시시한 생활 이야기시노 1

뻔뻔함과 망각정신으로 밀어붙이는 두번째 싱글

그냥 한번 해보지라는 성격이 강했던 시노의 0(?) 앨범인 Room of Worship의 예견된 실패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시노의 1집 싱글 정의의 사도가 발매된다
.
 
이번 싱글은 실패도 몇 번 해볼 가치가 있다는 핑계를 달고 뻔뻔하게 다시 이름을 내건 앨범으로
지난 앨범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시시한 생활을 담은 자전적 내용의 첫 시리즈

타이틀곡인 정의의 사도에 나오는 가사인 ‘30대 박봉의 샐러리맨’, ‘늘어진 뱃살과 저질 체력
가사 안에 내용들은 가수 자신의 생활에서 묻어 나오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
 
그 외에도 친한 후배에게 해주던 조언을 그대로 가사로 옮겨 만든 우리 헤어지자’,
조만간 태어날 시노의 2세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 자장가 잘자라 우리 아가등은
 가수의 삶에서 나타나는 에피소드들을 그대로 녹여서 만들었다
.

객원 보컬의 참여

지난 0집 앨범은 개인이 혼자 모든 앨범의 기획, 제작, 믹스, 디자인을 혼자 총괄했고
연주 및 가창도 혼자 소화해낸 1인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객원 보컬을 전격 기용하여
트랙에서 보여주는 단조로움을 탈피하려는 몸부림을 보여주고 있다
.
 
객원 보컬 In Love, 임신한 상태에서 남산만한 배를 부여잡고 직접 마이크 앞에서 서서 노래를 부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

타이틀곡, 정의의 사도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한 시노는 이번 앨범에 대하여
 정의의 사도는 어린 시절 모두의 로망이었고 지금도 해마다 극장에서 개봉하는 시리즈로
어른들 역시 대리만족을 느끼는 로망이다
라고 말하며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
 
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그가 운영중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