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평소 음악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여행갔다가 사오신
미니젬베.....
원래의 젬베라 하면
커다란 북 하나를 무릎 사이에 끼워서
연주하는 아프리카 민속의 타악기인데
어쩌다 보니 동남아에서 구해오셨다....
튜닝법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인터넷으로 연주법을 검색해보니
큰 젬베 연주법만 검색되었다
참고로 음색은 3가지로 가장 낮은음, 중간음, 높은음을 내는 3가지
터치만 잘 익히면 된다 하더라....
나름 정독하고
작은 북에도 적용시켜봤다
손바닥을 모두 이용해서 두드려야 하는 큰 젬베의 연주법을 작은 젬베로 응용하다 보니
손가락 검지랑 중지 2개만으로 연주를 진행해야 했는데
손목 스냅만 잘 주면 소리는 훌륭했다
오히려 작은 젬베라도 옆집에서 민원이 들어올까 걱정하는 마누라를 보아하니
큰 젬베를 구했더라면 드럼 대용으로 써도 될만큼 음역이나 소리는 3가지만 갖고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이 풍부했다...
지금 제작중인 음악에서 솔직히 퍼쿠션을 미디로 찍어 넣자니
조금 어색하게 박치였던 어쿠스틱 기타와 잘 안맞고
임팩트가 약해서 고민하던 차에
젬베~
앞으로 많이 애용하게 될 것 같다~~ ^^
'시시한 노래 공장 소개 > 장비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resonus Comp16 영입 (0) | 2009.08.12 |
---|---|
Presonus FireBox (0) | 2009.04.15 |
MXL 991 마이크 (0) | 2009.04.03 |
Roland VM-3100Pro Digital Mixer (2) | 2009.03.09 |
시노의 노래공장 새단장 기념 (2) | 2009.02.17 |